[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2025년 11월 유럽 판매량 순위가 5위를 유지했다.
23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올해 11월 현대차와 기아는 유럽(유럽연합+유럽자유무역연합+영국)에서 모두 7만9901대의 자동차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4년 11월과 비교해 판매량이 0.2% 증가했다.
| ▲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유럽 판매량 순위가 2개월 연속으로 5위를 기록했다. 사진은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 모습. <현대차그룹> |
세부적으로 현대차는 4만1026대를 판매해 지난해 11월 대비 3.7% 늘었고, 기아는 4만152대를 팔아 3.2% 감소했다.
현대차그룹의 11월 유럽 판매량 기준 점유율은 7.4%로 1년 전보다 0.2%포인트 낮아졌다.
유럽 점유율 순위는 10월과 같은 5위를 기록했다.
폭스바겐그룹은 11월 유럽에서 29만9402대를 판매해 점유율 27.7%로 판매 1위에 올랐다. 스텔란티스가 13만8747대(12.9%)로 2위, 르노그룹이 11만5041대(10.7%)로 3위, BMW그룹이 8만1901대(7.6%)로 4위를 차지했다.
도요타그룹은 7만4090(6.9%)로 6위를 기록했다.
11월 유럽 전체 자동차 시장 규모는 107만9563대로 1년 전보다 2.4% 늘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