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부회장이 조선소 내 사망사고에 사과했다.
지난 22일 오후 3시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내에서 원유운반선 탱크 내 분진 제거 작업을 준비하던 관리자 1명이 20미터 높이에서 떨어졌다. 그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 ▲ 삼성중공업이 지난 22일 발생한 조선소 내 사망사고와 관련해 최성안 부회장 명의의 사과문을 냈다. <삼성중공업> |
삼성중공업은 23일 최 부회장 명의의 사과문을 통해 “고인의 명복을 빌며 갑작스러운 비보로 깊은 상심에 빠진 유가족에게 진심으로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사고가 일어난 선박에 즉시 전면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다.
또 23일 오전에 야드 전체에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특별 안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최 부회장은 “또한 안전 관리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큰 심려를 끼치게 된 점을 모든 관계자에게 다시 한 번 사과한다”라며 “사고없는 안전한 사업장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