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인공지능(AI) 관련 투자심리가 회복하면서 SK하이닉스 주가도 크게 오르고 있다.
22일 오전 11시 코스피시장에서 삼성전자 주식은 직전거래일보다 한국거래소 기준 3.48%(3700원) 오른 11만 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가 장중 11만 원 위로 올라선 것은 11일 이후 약 7거래일 만이다.
| ▲ 22일 장중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
삼성전자 주가는 3.20%(3400원) 오른 10만9700원에 장을 시작해 지속해서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 주식은 5.12%(2만8천 원) 상승한 57만5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 주가도 4.94%(2만7천 원) 오른 57만4천 원에 장을 시작해 상승폭을 키웠다.
코스피지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 상승에 힘입어 같은 시각 1.79%(72.00포인트) 오른 4020.55를 보이고 있다.
직전 거래일 미국 뉴욕증시는 엔비디아 등 인공지능(AI) 관련주가 반등에 성공하며 기술주 중심으로 크게 올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31%(301.26포인트) 오른 2만3307.62에 장을 마쳤다. 주요 반도체주로 이뤄진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2.98%(204.24포인트) 상승한 7067.87에 거래를 마감했다.
엔비디아(3.93%)와 브로드컴(3.18%) 주가가 3% 이상 올랐고 마이크론테크놀로지 주가는 6.99% 뛰었다.
미국에서는 직전 거래일 인공지능 기대감에 주요 기술주 주가가 크게 오르며 연말 ‘산타랠리’ 기대감이 더욱 커졌다.
유안타증권 리서치센터는 이날 보고서에서 “삼성전자는 4분기 메모리반도체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고 내년에도 상반기는 가격 상승, 하반기는 출하량 증가가 이끄는 2단계 성장이 기대된다”며 삼성전자를 이번 주 추천주로 꼽았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