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주식시장에서 우주항공 관련주에 주목해야 한다는 증권가 의견이 나왔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실은 22일 하나구루아이 보고서에서 “로켓랩 우주 계약 수주 소식과 트럼프 대통령의 우주 정책 행정명령 소식에 우주항공 관련주 상승 모멘텀이 이어질 것”이라며 오늘의 테마로 ‘우주항공’을 제시했다.
 

관련 종목으로는 미래에셋벤처투자, 에이치브이엠, 세아베스틸지주, 스피어, 루미르 등을 꼽았다.

미국 민간 우주기업 로켓랩은 19일(현지시각) 미국 국방부 산하 우주개발청과 8억1600만 달러 규모 수주 계약 소식을 발표하며 주가가 17%대 급등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18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주 탐사·안보·상업 분야 관련 우주 정책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전했다.

하나증권은  “이 소식이 전해진 뒤 인튜이티브 머신즈(37%) 파이어플라이 에어오스페이스 (22%) 등 관련주 주가가 크게 상승했다”며 “스페이스X의 내년 상장 기대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우주항공 부품주와 지분 투자 기업이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