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가재울 7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조감도. <서울시> |
[비즈니스포스트] 서울 가재울 재정비촉진지구 내 마지막 사업장 ‘가재울 7구역’에 1435세대 조성이 확정됐다.
서울시는 지난 18일 제13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가재울 7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의 건축·경관·교통·환경 등 7개 분야 통합심의안이 조건부 의결됐다고 19일 밝혔다.
서대문구 북가좌동 80번지 일대 7만8640㎡의 가재울 7구역은 2012년 6월 촉진구역으로 지정된 뒤 10년 이상 사업이 추진되지 않았다. 다만 지난해 9월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정비계획이 수정 가결된 뒤 본격 추진 궤도에 올랐다.
가재울 7구역에는 최고 높이 40층, 13개동 규모로 모두 1435세대 공동주택과 근린생활시설,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2026년 사업시행계획 인가와 2027년 관리처분계획인가를 거쳐 2028년 착공, 2031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가재울재정비촉진지구는 서울 서북권의 대표적 대규모 뉴타운 사업지다.
서울시는 가재울7구역 정비사업을 마치면 지구에 약 1만2천여 세대 공동주택 공급이 마무리돼 노후 저층주거지가 쾌적한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가재울재정비촉진지구 내 마지막인 7구역 사업이 빠르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주민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이 제공되고 서북권 뉴타운 완성으로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