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한동훈, 국힘 당무감사위의 김종혁 중징계 권고에 "민주주의를 돌로 쳐 죽일 수 없다"

조성근 기자 josg@businesspost.co.kr 2025-12-16 17:16: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의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에 대한 '당원권 2년 정지' 중징계 권고에 강하게 반발했다.

한 전 대표는 16일 이호선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장의 발표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주의를 돌로 쳐죽일 수 없다"고 적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8524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한동훈</a>, 국힘 당무감사위의 김종혁 중징계 권고에 "민주주의를 돌로 쳐 죽일 수 없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3일 국회도서관 앞 쪽문에서 비상계엄 1주년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친한(한동훈)계로 분류되는 박정하,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 등이 한 전 대표의 게시물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유했다.

한지아 국민의힘 의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김종혁 최고의 당원권 정지는 단순한 징계가 아니다"라며 "당의 생각과 다르다는 이유로 불편한 목소리를 침묵시키려는 의도로, 표현의 자유를 당의 기준에 맞춰 선별적으로 허용하겠다는 위험한 신호"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늘의 결정은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겠다는 정당이 정작 자유로운 생각과 의견의 표현을 징계로 통제하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한 선례로 남을 것"이라며 "이는 민주주의 정당이 취할 수 있는 태도가 아니며 자유민주주의의 근간을 스스로 훼손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앞서 이호선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전 최고위원을 당헌·당규 및 윤리 규칙 위반 혐의로 윤리위원회에 회부 및 당원권 정지 2년의 징계를 권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지난 15일 자신의 블로그에서 "소가 본래 (들이) 받는 버릇이 있고 임자(주인)가 그로 말미암아 경고까지 받았음에도 단속하지 않아 사람을 받아 죽인다면 그 소는 돌로 쳐 죽일 것이고 임자도 죽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구약 성경(출애굽기)을 인용한 것인데 정치권에서는 한 전 대표 측을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한 전 대표는 이를 다시 인용하며 당무감사위 결정을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

당무감사위는 현재 한 전 대표 가족 연루 의혹이 있는 '당원게시판 사건'도 조사하고 있다. 조성근 기자

최신기사

조국 "13일까지 답변 없으면 합당 없던 일로", 민주당 "조속히 결정"
빅터 차 석좌교수 "'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은 옛 말, G7·호주와 연대해야"
빗썸 비트코인 오지급 사고에 110% 보상, 금융위ᐧ금감원 긴급대응반 구성
삼성 이재용 동계올림픽서 스포츠 외교, 2028년 LA올림픽까지 후원한다
비트코인 1억259만 원대 상승, 미국 정부 셧다운 가능성에 변동성 경계
삼성전자 HBM4 설 연휴 지나고 세계 최초 양산 출하, 엔비디아 '루빈' 탑재
현대차 영화로 브랜드 마케팅, "광고는 덜고, 진짜 이야기를 시작하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증시 변동장'에도 주가 단단하다, 동학개미 '조 단위' 베팅 존재감
LIG넥스원 '2030년 매출 10조' 비전 열쇠, 신익현 유럽 공략 절치부심
DL 올해 석유화학 실적 호조 기대감 커져, 이해욱 스페셜티 구조조정 힘 받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