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장이 재연임할 것으로 보인다.
이 위원장은 16일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서초사옥에서 열린 3기 준감위 정례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회사 측에서 연임 요청이 있다면 개인적으로 수락할 생각이 있다”며 재연임 의사를 밝혔다.
| ▲ 이찬희 삼성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이 16일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서초사옥에서 삼성 준감위원장 재연임 의사를 밝혔다. <연합뉴스> |
4기 위원장으로 재연임한다면 준감위를 2022년 2월 출범한 2기부터 6년 동안 이끌게 되는 것이다.
차기 준감위원장과 위원을 선임하는 안건은 이달부터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위원장과 위원 선임에 관한 안건은 삼성그룹 7개 핵심 계열사의 이사회가 검토하며, 정식 안건은 각 이사회에서 내년 1월 의결된다.
7개 계열사는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SDI·삼성전기·삼성물산·삼성SDS·삼성생명·삼성화재를 포함한다.
이 위원장은 3기 준감위를 통해 삼성의 준법 경영 강화에 힘써왔으며, 그룹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등기이사 복귀가 필요하다고 강조해왔다. 조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