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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첨단산업 집중 육성에 '국민성장펀드' 30조 투입, '국민참여 공모펀드'도 6천억 조성

김지영 기자 lilie@businesspost.co.kr 2025-12-16 11:3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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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첨단산업 집중 육성에 '국민성장펀드' 30조 투입, '국민참여 공모펀드'도 6천억 조성
▲ 정부가 국민성장펀드를 30조 원 규모로 운용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은 11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에서 열린 국민성장펀드 출범식에서 박상진 한국산업은행 회장(왼쪽 4번째), 이억원 금융위원장(왼쪽 5번째)과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왼쪽 6번째),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왼쪽 7번째) 등이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정부가 2026년 첨단산업 육성에 국민성장펀드 30조 원 이상을 투입한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 겸 성장전략 태스크포스(TF)를 열고고 ‘2026년 국민성장펀드 운용방안’등을 논의했다.

구 부총리는 “‘한국경제 대도약’을 목표로 2026년 잠재성장률 반등에 온 힘을 쓰겠다”며 “국민성장펀드로 첨단전략산업 등을 집중 육성하고 초혁신경제 선도프로젝트 성과 창출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10일 공식 출범한 국민성장펀드는 2026년 30조 원 이상 규모로 운용된다. 이는 첨단전략산업기금 15조 원과 민간자금 15조 원으로 구성됐다.

국민성장펀드는 △인공지능(AI) 대전환(6조 원) △반도체(4조2천억 원) △이차전지(1조6천억 원) △디스플레이(5천억 원) △바이오·백신(2조3천억 원) △수소·연료전지(6천억 원) △모빌리티(3조1천억 원) 등 차세대 성장엔진을 집중 육성한다.

그 가운데 12조 원 이상은 지역에 투입돼 균형성장을 도모한다.

지원 방식도 지분투자, 간접투자, 인프라 투자 및 융자, 초저리대출 등 기업수요에 맞춰 다양화한다.

직접 투자는 기업 증자나 공장 증설 등에 지분 형태로 참여하는 방식을 말한다. 간접투자는 첨단기금과 민간자금(은행, 연기금, 퇴직연금 등)이 공동으로 대규모 펀드를 조성해 정책 목적에 맞는 지분투자를 집행하는 방식이다.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국민참여형 펀드’도 6천억 원 규모로 조성해 일반 국민과 성장 과실을 공유한다. 국민참여형 세부 방안은 2026년 1분기 별도 발표된다.

정부는 11월 말까지 투자수요 모두 합쳐 약 100건, 153조 원 규모를 접수했다. ‘1호 투자처’는 조만간 결정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초혁신경제 15대 선도프로젝트 추진계획’, ‘글로벌 물류 공급망 거점 확보전략’, ‘히트펌프 보급 활성화 방안’ 등도 함께 논의됐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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