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국가AI전략위 '대한민국 인공지능행동계획' 공개, "2030년 피지컬AI 1위 달성 목표"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5-12-15 16:46: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정부가 차세대 인공지능(AI) 기술 선점을 위해 2030년까지 피지컬AI 분야 1위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는 15일 위원회 출범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를 서울스퀘어에서 열고 위원회 주요 성과와 ‘대한민국 인공지능행동계획(AI액션플랜)’을 설명했다.
 
국가AI전략위 '대한민국 인공지능행동계획' 공개, "2030년 피지컬AI 1위 달성 목표"
▲ 15일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는 위원회 출범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대한민국 인공지능행동계획'을 발표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대한민국 인공지능행동계획은 2030년 피지컬AI 1위 달성을 목표로 핵심 기술과 데이터를 확보해 나가고 AI가 과학적 발견을 가속화하는 선순환 체계를 갖추는 것을 주된 내용으로 한다.

이를 위해 AI 학습에 필요한 원본 개인정보와 저작물 활용이 권리 침해나 이용자의 법적 불확실성이 없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법제를 정비한다.

범국가 AI 기반 대전환을 위해 제조업 등 우리나라가 강점을 가진 분야의 AX(AI 전환)를 가속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AI 전주기 역량을 강화해 AI 풀스택 수출을 확대한다.

또한, AI 기반의 K-문화콘텐츠 창작·제작 생태계 활성화를 통해 AI 기반 문화강국을 달성하고, 국방 AI 데이터센터 구축 등 국방 AX를 가속화해 장병과 AI가 서로 협업하는 AI 기반 국방강국을 구현한다.

초·중·고 연속적인 AI 필수 교육체계를 구축하고, 여러 부처에 걸친 AI 인재양성 사업들을 상호 연계 및 효율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여, AI 핵심인재 확보를 전략적으로 추진한다.

K-AI 특화 시범도시를 단계적으로 조성하고, AI 활용을 매개로 한 5극3특(5개 초광역권과 3개 특별자치도) 지역별 성장을 촉진한다.

향후 위원회는 16일부터 내년 1월4일까지 20일간 홈페이지에 대한민국 인공지능행동계획을 공개해 의견을 수렴한다. 산·학·연 및 시민사회와 주요 기관·단체들에 대한 의견 청취도 병행한다. 

이를 통해 위원회는 대한민국 인공지능행동계획을 지속 보완해 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서 최종 확정한다.

임문영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번 행동계획에는 우선 인프라 확보, 인재 양성과 규제 혁신, 산업 지원 등 우리나라의 인공지능 토대를 마련하는 데 많은 부분이 할애됐다”며 “각 부처 간 협력을 유도하기 위해 특정 사안에 대해 일정한 시한 안에 협의하도록 요구하는 ‘깔때기 전략’형 과제들을 많이 뒀다”고 말했다.

임 부위원장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빠르게 변화하는 데 초점을 두어, 민간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최대한 활용하도록 하는 과제들을 담았고, 속도가 생명이기 때문에 행동계획들에는 시한이 명시됐다”며 “인공지능 시대는 아직 한번도 가보지 않은 길이므로 기술 발전, 산업 및 경제 환경 변화에 따라 수시로 유연하게 대응해야 하기 때문에 여러 차례 후속 계획들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한국 AI 벤처투자 비중 글로벌 1% 수준, 머스크 'xAI' 16조 유치로 1위
광주은행 주총서 정일선 행장 선임 안건 의결, 3번째 내부 출신 행장
스페이스X 상장은 일론 머스크에 딜레마, '화성 이주' 목표와 공존 어려워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 재입고 모두 소진, 방문객은 예약순번
산업장관 김정관 업무보고, "내년 지역 성장에 '올인' 대한민국 성장의 관건"
삼성중공업 노조 노동부에 특별근로감독 요구, "삼성 노조 파괴행위 현재도 진행형"
국민연금 수장 다시 오른 김성주, 논란 많은 '석탄투자 제한전략' 급물살타나
GS건설 조준 '대어' 성수1지구에 논란, '6조 클럽' 허윤홍 내년 도시정비 불확실성..
전국서 가장 비싼 단독주택 주인은 이명희 신세계 총괄회장, 2위는 누구?
전북은행장 선임 절차 돌연 연기, JB금융 내부통제·후보 검증에 쏠리는 눈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