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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보험공사 'MG손보 가교보험사' 예별손보 매각 재추진, "자산건전성 개선"

김지영 기자 lilie@businesspost.co.kr 2025-12-15 10:3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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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예금보험공사가 MG손해보험 가교보험사로 설립된 예별손해보험 매각을 재추진한다.

예금보험공사는 내년 1월23일까지 예별손해보험 예비입찰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예금보험공사 'MG손보 가교보험사' 예별손보 매각 재추진, "자산건전성 개선"
▲ 예금보험공사가 예별손해보험 공개매각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인수의향서를 접수한 인수희망자 가운데 적격성이 검증된 희망자를 대상으로 약 5주 동안 실사기회를 부여하고 이후 본입찰을 진행한다.

예금보험공사는 “보험계약자 보호와 보험시장 안정을 목표로 MG손보 노조, 금융당국, 예보 사이 원만한 협의를 거쳐 인력 및 조직 효율화를 완료했다”며 “MG손해보험 부실자산이 매각대상인 예별손보에 이전되지 않음으로써 자산건전성이 한층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인수 희망자는 주식매각(M&A), 계약이전(P&A) 방식 가운데 원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주식매각은 회사 지분 전부를 인수하는 방식이며 계약이전은 예별손보의 모든 보험계약부채, 우량자산 등을 이전받는 방식을 말한다.

예금보험공사 관계자는 “이번 예별손보 공개매각이 완료되더라도 보험계약은 현재 조건 그대로 새로운 인수자에게 이전돼 보험계약자에게는 어떠한 불이익이나 변경이 발생하지 않는다”며 “앞으로도 보험계약자 보호와 예별손보의 조속한 정상화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예금보험공사는 올해 7월 부실금융기관인 MG손해보험 정리를 목적으로 예별손해보험을 설립했다.

예별손해보험은 예금보험공사가 100% 출자해 설립한 가교보험사로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된 MG손해보험 자산, 부채를 이전받아 보험 계약 유지 및 관리 업무를 수행한다.

MG손해보험의 모든 보험계약은 예별손해보험으로 이전됐다. 그 뒤 5개 손해보험사로 계약을 이전하는 절차와 공개 매각이 병행 추진되고 있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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