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원 기자 ywkim@businesspost.co.kr2025-12-12 09:3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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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무신사가 사업별 C레벨 책임 경영제를 시행한다.
무신사는 12일 업무 영역별로 C레벨 책임제를 도입해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 무신사 사업지원을 총괄하게 된 조남성 신임 대표이사. <무신사>
무신사는 내년 1월부터 사업 실행과 사업 지원을 담당하는 2인의 각자대표 아래 최고커머스책임자(CCO), 최고브랜드책임자(CBO), 최고글로벌책임자(CGO), 최고기술책임자(CTO), 최고재무책임자(CFO), 최고법무책임자(CLO), 최고홍보책임자(CPRO), 최고인사책임자(CHRO), 최고디테일책임자(CDeO) 등 영역별 C레벨 책임제를 도입한다.
무신사는 이번 개편을 통해 재무, 법무, 홍보, 인사 등 사업 지원 부문을 총괄하는 조남성 대표이사를 새로 선임했다. 조 신임 대표는 최고인사책임자 역할도 겸임한다. 사업 실행을 신속히 뒷받침하고 조직 체계를 글로벌 수준으로 정착시키기 위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영역별 책임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C레벨 책임 임원들은 1년 단위 성과를 기준으로 운영한다. 이를 통해 각 임원에게 보다 큰 책임과 권한을 부여한다는 설명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이번 경영 체계의 대대적 개편을 통해 영역별 책임과 권한을 강화하는 동시에 작고 빠른 의사결정 구조를 구축해 실행력을 더욱 높일 계획”이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패션 기업을 향한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