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DS투자 "크래프톤 목표주가 하향, 단행한 M&A에서 꾸준히 잡음 나와"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5-12-09 09:03: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크래프톤의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9일 최승호 DS투자증권 연구원은 크래프톤의 목표주가를 37만 원으로 내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DS투자 "크래프톤 목표주가 하향, 단행한 M&A에서 꾸준히 잡음 나와"
▲ 9일 DS투자증권은 크래프톤에 대해 목표주가 37만 원을 제시했다.

직전 거래일인 8일 크래프톤 주가는 24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승호 연구원은 “연이은 인수기업에서 잡음과 다소 약한 신작 포트폴리오를 감안해서 목표 주가수익비율을 게임주의 중단 수준인 17배로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크래프톤은 활발히 인수합병(M&A)를 추진하고 있지만 인수기업에서 꾸준히 잡음이 나오고 있다. 

북미 게임 개발 자회사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는 칼리스토 프로토콜의 흥행 실패 이후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서브노티카 개발사 언노운 월즈는 전 경영진들과 법적분쟁에 휘말렸고, 최근 인수한 라스트에포크도 최근 출시 이후 잡음에 휘말렸다. 

최 연구원은 “크래프톤의 규모가 크다보니 레벨업을 위해서 M&A는 필수적이고 방향은 옳다”면서도 “문제는 회사가 단행한 대부분의 M&A가 잡음을 일으키고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내년 신작 포트폴리오도 다소 무게감이 약하다는 판단이다. 

다만 그는 “유의미한 신작 출시가 없었던 2025년보다는 2026년 모멘텀이 좋을 전망”이라며 “내년 맵 업데이트 등 주요 업데이트가 없어 펍지는 심심할 수 있지만 신작 모멘텀은 강화됐다”고 언급했다. 

크래프톤은 서브노티카2, 팰월드 모바일, 펍지: 블랙버짓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기존작인 펍지 배틀그라운드를 둘러싼 경쟁환경은 심화하고 있다. 

그는 “펍지 PC 서비스는 경쟁 슈터게임의 등장에도 견고한 트래픽과 매출을 보이고 있다”며 “반면 모바일은 델타포스, 발로란트 모바일의 등장이 펍지 모바일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 내년 증익을 자신있게 말하기는 어려운 경쟁환경”이라고 전망했다. 정희경 기자

최신기사

KB증권 "삼성전자 D램 생산능력 월 70만장, 역대급 슈퍼사이클 경쟁력 부각"
100대 그룹 오너 4세 평균 46세에 회장 올라, 과거보다 속도 빨라져
제7차 유엔환경총회 열려, "기후와 환경 공통위기 해결 위한 가시적 성과 필요"
세계 에너지망 산업 구조적 수혜로 주가 상승 전망, "효성중공업 LS전선이 주도"
유럽연합 환경 규제 약화 검토, '환경관리시스템' 구비 요건 폐지 논의
다올투자 "LG에너지솔루션 벤츠와 중저가 배터리 2.1조 계약, 수주가뭄 해소"
한화투자 "중국 철강 원가경쟁력 확보, 포스코·현대제철 고부가강재 확대 필요"  
iM증권 "12월 FOMC 금리인하 이외 추가 관전 포인트, '단기국채 매입' 결정"
NH투자 "기업은행 목표주가 상향, 주가 상승에도 5%대 배당수익률 전망"
DS투자 "크래프톤 목표주가 하향, 단행한 M&A에서 꾸준히 잡음 나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