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영 기자 lilie@businesspost.co.kr2025-12-03 11:3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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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인공지능(AI) 솔루션업체 포커스에이아이가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비단, Bdan) 최대주주에 오른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새로운 최대주주와 함께 웹3.0 디지털 생태계 혁신에 속도를 낸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코스닥 상장사 포커스에이아이가 새로운 최대주주로 참여한다고 3일 밝혔다.
▲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Bdan)가 3일 최대주주에 포커스에이아이가 참여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김상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대표이사.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포커스에이아이도 이날 공시를 통해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지분 40.61%를 121억8050만 원에 양수한다고 알렸다.
포커스에이아이는 양재석 제이엠커피그룹 회장이 최대주주인 위허브가 지난해 인수한 회사다. 제이엠커피그룹은 부산 대표 커피 전문기업으로 ‘컴포즈커피’를 매각했다.
포커스에이아이는 카메라와 영상저장장치 등 하드웨어에 인공지능(AI) 기술력을 접목해 AI 물리보안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이번 최대주주 변경은 상호 협력체계 구축 및 공동사업 추진 등으로 실물자산(RWA)·토큰증권(STO)·스테이블코인 등 차세대 디지털금융 시장을 선도하고자 이뤄졌다"고 말했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협업 체계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8월부터 제이엠커피그룹·포커스에이아이와 국내 최초 커피원두 기반 RWA 거래 및 결제 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상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대표는 “포커스에이아이가 최대주주로 참여한 것은 재무와 기술 파트너를 동시에 확보하게 됐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안정적 성장 기반을 마련하며 웹3.0 디지털 생태계 혁신을 가속화하고 부산을 세계적인 글로벌 디지털금융 허브 도시로 성장시키는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RWA 상품군 확대와 함께 웹3.0 지갑 ‘비단주머니’ 프로젝트, 글로벌 블록체인 도시모델 수출, 부산 금융기관이 주도하고 있는 조각투자 유통플랫폼 ‘KDX(한국거래소) 컨소시엄’ 참여 등을 진행하고 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