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엘앤에프가 운영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자사주를 매각한다.
엘앤에프는 2일 자기주식 100만 주를 1281억 원에 처분한다고 공시했다.
| ▲ 엘앤에프가 2일 자사주 100만 주를 처분한다고 공시했다. |
공시에 따르면 매각은 해외 기관투자자 상대로 3일 시간외대량매매로 이뤄진다.
엘앤에프는 “이번 자기주식 처분은 주력 제품인 하이니켈(NCMA95) 출하량 급증에 따른 원재료 매입 운영자금과 향후 증가하는 리튬인산철(LFP) 수요 대응, 설비 고도화를 목표로 한 시설자금 선제 확보가 목적이다”고 설명했다.
엘앤에프 올해 3분기 매출은 6523억 원으로 1년 전보다 86% 늘었다. 6523억 원, 영업이익은 221억 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메탈 가격 영향에 따른 평균판매가격(ASP) 하락에도 하이니켈 양극재 출하량 등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매출이 성장했다.
특히 주요 고객사인 테슬라 신규 모델 출시 효과로 기존 NCMA90 제품 위주에서 NCMA95 제품으로의 전환이 빠르게 이루어진 것이 주요 매출 증가 요인으로 꼽혔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