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중국과 일본의 갈등 지속에 국내 카지노, 면세점 등 관련주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실은 2일 “중국의 한일령 본격화, 일본의 포토레지스트 대중 수출 중단에 한국 카지노, 면세점, 여행, 반도체소재 등 업종에 반사 수혜가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 ▲ 국내 증시에서 중일갈등 수혜주에 주목해야 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왼쪽)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0월31일 경북 경주에서 열린 중일정상회담에서 악수를 나누는 모습. <연합뉴스> |
관련 종목으로는 파라다이스, GKL, 롯데관광개발, GS피앤엘, 노랑풍선, 켐트로스, 경인양행, 솔브레인, 동진쎄미켐, 에스앤에스텍 등을 꼽았다.
최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반다이남코 페스티벌 2025’에서 일본 가수가 무대를 하는 도중 퇴장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중국은 12월 일본행 항공편 5548편 가운데 904편(16%) 운항 중단 결정을 내리기도 했다.
일본은 반도체 제조 필수소재인 포토레지스트의 중국 수출을 중단한 것으로 파악된다. 일본은 글로벌 포토레지스트 시장 점유율 70%를 차지하고 있다.
하나증권은 “카지노 관련주는 11월 마카오의 총게임 수익 증가세, 미국 관련주의 신고가 돌파 등으로 투자심리 개선이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