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3년 12월 LG이노텍 대표로 선임된 문 사장은 지속성장을 위한 미래 육성사업 발굴에 앞장서며, 견고한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온 점을 인정받아 사장으로 승진했다.
문 사장은 1970년 출생으로 카이스트에서 화학공학 학사, 석사, 박사 학위를 모두 받은 뒤 1998년 LG전선(현재 LS엠트론)에 입사한 'LG맨'이다.
문 사장은 특히 차량용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모듈∙플리칩-볼그리드어레이(FC-BGA)를 필두로 한 반도체용 부품 사업부터 라이다∙레이더 등을 포함한 자율주행 센싱 부품 사업, 나아가 로봇용 부품 사업까지 회사의 원천기술을 확대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미래사업을 가속화해 왔다.
앞서 문 사장은 2013년 LG이노텍의 광학솔루션 개발실장을 시작으로 연구소장, 광학솔루션사업부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하며 광학솔루션사업을 글로벌 1위로 키우는 데 핵심적 역할을 했다.
2022년 12월에는 최고전략책임자(CSO)를 맡아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을 주도했다.
이처럼 개발과 사업, 전략을 두루 거치며 축적한 전문성과 통찰력을 바탕으로, 문 사장은 LG이노텍의 미래 도약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아 왔다.
이와 함께 LG이노텍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하여 광학 부품의 획기적인 수율 개선을 주도한 문연태 책임, 자율주행 신사업 분야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해 온 이경태 책임 등 주요 연구개발(R&D) 분야에서 성과를 낸 상무 2명을 신규로 선임했다.
아울러 전장 파워 부품 사업 경쟁력 강화에 앞장선 남승현 책임, 광학솔루션 품질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장승우 책임, 협력적 노사관계 구축을 이끈 김진호 책임도 상무로 승진했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