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S 미국 자회사 '에식스솔루션즈' 상장설명회 "2029년까지 설비투자 6천억 필요"

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 2025-11-20 12:47: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S 미국 자회사 '에식스솔루션즈' 상장설명회 "2029년까지 설비투자 6천억 필요"
▲ LS가 20일 오전 서울 용산 LS용산타워에서 개최한 기업설명회의 모습. < LS >
[비즈니스포스트] LS는 20일 오전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LS용산타워에서 에식스솔루션즈 기업공개(IPO) 추진 배경 ·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주주들과 소통하기 위한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LS그룹이 2008년 인수한 에식스솔루션즈는 미국 나스닥 상장사였다. LS그룹 편입 이후 꾸준한 연구개발 투자에 힘입어 세계 권선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다.

이태호 LS 최고재무책임자 상무는 "과거 나스닥에 상장돼 있던 에식스솔루션즈는 세계 1위 권선 기업으로, 코스피에 재상장하게 되면 국내 투자자들에게도 새로운 투자 기회가 될 것"이라며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계획된 생산설비를 확충하면 수천억 원대의 이익 창출이 가능해 지주사 LS 연결 실적에도 긍정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번 기업설명회를 계기로 주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향후 추가 설명회를 열어 주주건의·질의사항에 대해 꾸준히 소통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LS 측은 "에식스솔루션즈를 국내에 재상장시킴으로써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투자 기회를 마련하고, '대형 IPO'의 재개로 활황세인 국내 증시에 탄력을 불어넣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에식스솔루션즈는 전기차·변압기용 특수 권선 등의 생산설비 확충을 위해 올해부터 2029년까지 6천억 원 이상의 대규모 설비투자가 필요하다"며 "IPO를 성공적으로 추진할 경우 추가 차입 없이 투자금을 마련하게 되어 모회사인 LS 재무 건전성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기존 전력 분야에 더해 전기차 분야로의 사업영역 확대가 이뤄져 LS의 연결실적 상승과 주가 안정화 효과를 누린다는 것이다.

이날 회사는 향후 주주환원 강화와 주주 소통 강화 방안도 내놓았다.

우선 지난 8월 공시한대로 자사주 총 100만 주 소각 계획을 차질없이 이행한다. 연결기준 현금배당성향을 2024년 19%에서 2030년 30%까지 높이고 중간배당도 도입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 주주를 대상으로 연 2회이상 기업 설명회를 정례화하고, 기관·애널리스트·언론과 소통해 주주의 의견을 기업정책에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신재희 기자

최신기사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 2019년 패스트트랙서 시작"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신속 추진"
중국 10월 대미 희토류 자석 수출 1월 이후 최고치 기록, 올해 누적은 20% 감소
Sh수협자산운용 김현욱호 공식 출항, 수협은행 금융지주사 전환 씨앗 뿌린다
한국 핵추진 잠수함 건조에 외신 평가 회의적, "기술력과 외교 등 과제 산적"
삼성물산에 반도체·중동 바람 불어올 조짐, 오세철 성공 공식 다시 한 번 더
[오늘의 주목주] '삼성 주주환원 기대' 삼성물산 5%대 상승, 코스닥 펩트론 15%대..
코스피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4000선 반등, 원/달러환율 1467.9원 마감
[2026 후계자 포커스⑦] 정기선 HD현대 '3세 경영시대 개막', 수소·로봇·SMR..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