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19일 인공지능 대전환(AX) 허브 조성이 예정된 대구 수성알파시티의 내 기업인 스피어 AX를 방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오늘 정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말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19일 '오!정말'이다.
기쁜 소식
13년 만에 론스타 소송에서 대한민국이 승소했다는 기쁜 소식, 그리고 4천억을 배상하지 않아도 된다는 그런 기쁜 소식을 들으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외교적인 성과에 더불어서 더욱 빛나게 된 대한민국을 또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대구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날 론스타 완전 승소를 놓고)
'한'가로운 사람 vs 가로채기 바로잡기
"민주당이 론스타 최종 판정을 자신들의 치적으로 숟가락 얹으려 한다면 염치가 없는 것을 넘어 앞뒤도 없이 뻔뻔한 짓이다. 더 웃긴 것은 론스타 사태를 자신의 영웅서사로 만들려는, 이 성은 나 홀로 함락시켰다고 외치는 '한'가로운 사람이 있다. 공은 '내 덕, 잘못은 네 탓' 하니, 리더의 자격을 잃는 것이다." (김민수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전날 론스타 완전 승소를 놓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당대표가 자신의 공을 내세우려 한다며 비판하면서)
"일부에서 제기하는 프레임처럼 '업적공방'을 하자는 것이 아니라 민주당 정권의 잘못된 '가로채기'를 국민 알권리 차원에서 바로잡는 것이다.
김민석 총리는 론스타 승소가 '새 정부 쾌거'라고 말했지만 이 소송 최종변론은 '민주당 정권 출범 전인 2025년 1월'이었으므로 새 정부가 한 것은 없다. 게다가 민주당은 그냥 구경만 한 게 아니라 이 항소 제기 자체를 강력 반대했습니다."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당대표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론스타 완전 승소를 놓고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하며)
내로남불, 안면몰수 vs 군사적 방법 동원
"정부에서 여러 고려를 했겠으나 내로남불, 안면몰수로 편성했다. 지난해 민주당은 예비비가 과다하다며 일방 삭감하더니 여당이 되니 4조2천억 원을 편성한 것은 꼼수 아닌가."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이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원회에서 정부가 편성한 예비비를 두고)
"작년 예산안이 통과됐던 날은 12·3 계엄 이후인 12월10일이었다. 협의 과정에서 계엄이 일어나서 여야 간 여러 조정이 있었고 조정할 문을 여당이 닫았다는 사실관계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국민과 야당을 설득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고 계엄이란 군사적 방법을 동원했던 부분을 감안해야 한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이소영 의원이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원회에서 지난해 예비비 예산 삭감이 12·3 계엄 상황 아래 이루어졌음을 지적하며) 권석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