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한국투자 "저비용항공사 위기, 겨울 성수기 놓치면 정상화는 2027년 돼야"

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 2025-11-17 09:57: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저비용항공사의 실적 부진이 심각한 수준이라는 증권사 분석이 제기됐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항공산업의 3분기 실적은 우려 이상으로 부진했다”라며 “주요 7개 항공사들의 합산 영업이익이 70억 원에 그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천억 원 이상 증발했다”고 말했다. 
 
한국투자 "저비용항공사 위기, 겨울 성수기 놓치면 정상화는 2027년 돼야"
▲ 저비용항공사의 재무리스크에 더 주의해야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사진은 국내 주요 저비용항공사의 여객기.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진에어>

최 연구원은 “여름 성수기 좌석공급을 늘렸지만 근거리 해외여행 수요는 상반기보다 더 안좋았고, 장거리 미주 노선은 비자 불확실성과 공정거래위원회의 규제 때문에 정상적 영업이 어려웠다”며 “특히 일본 노선이 여름 무더위와 대지진 우려 탓에 가장 기대를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3분기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 수는 2022년 말 해외여행 재개 이후 처음으로 전년 같은 분기보다 감소했다.

국내 저비용항공사의 올해 적자 규모는 ‘일본 여행 보이콧 사태’의 영향을 받은 2019년 수준을 웃돌며, 코로나19 확산 초기와 비교될 수준으로 높아졌다.

최 연구원은 “추석 황금연휴를 기점으로 일본 여행 수요가 회복된 점은 다행이지만 동남아 노선이 여행지로서의 이미지 악화까지 더해져 더욱 부진한 상황”이라며 “다가오는 겨울 성수기를 놓치면 사실상 저비용항공사업계의 이익 정상화는 2027년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예상했다.

그는 “저비용항공사들은 실적 반등이나, 노선 다각화보다 재무 리스크에 더 주의할 필요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신재희 기자

최신기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변동장 무색한 랠리, 동학개미 '조 단위' 베팅 존재감
LIG넥스원 '2030년 매출 10조' 비전 열쇠, 신익현 유럽 공략 절치부심
DL 올해 석유화학 실적 호조 기대감, 이해욱 스페셜티 구조조정 힘 받는다
한국콜마 북미법인 자생력 뒷걸음, 윤상현 '현지 고객사 거점' 의지 빛 바래
AI끼리 커뮤니티 확산에 보안 위험수위, "터미네이터 스카이넷 현실 될라"
일론 머스크 '우주 데이터센터' 현실성 갑론을박, 전력난 심화 여부가 관건
카드사 설 대목 대형마트·자체쇼핑몰 공략, 50% 할인부터 250만원 상품권까지
SK바이오사이언스 페렴구균백신 상용화 고삐, 안재용 적자 늪 탈출 분수령
올해 5대 국경일 다 쉰다, 다음 공휴일은 '12·3 계엄, 어버이날, 노동절'?
코오롱글로벌 '빅배스' 이후 실적 반등 절실, 김영범 비주택 확대로 돌파구 연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