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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이재명 지지율 54.5%로 2.2%p 하락, "대장동 항소 포기 논란 영향"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5-11-17 08:3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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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9777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명</a> 지지율 54.5%로 2.2%p 하락, "대장동 항소 포기 논란 영향"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결과 추이. <리얼미터>
[비즈니스포스트]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50%대 중반을 기록했다.

리얼미터가 17일 발표한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에서 긍정평가 54.5%, 부정평가 41.2%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4.3%였다.

긍정평가가 부정평가의 차이는 13.3%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긍정평가는 1주 전 조사보다 2.2%포인트 내려간 반면 부정평가는 2.5%포인트 올랐다. 

리얼미터는 “대장동 항소 포기 논란을 둘러싼 여야의 강대강 대치와 정치 공방이 국민들의 피로감을 높이며 국정수행 평가 하락의 주된 원인으로 작용했다”며 “다만 주 후반에는 대통령이 발표한 한미 팩트시트 를 통해 핵추진 잠수함 건조 등 외교, 안보 성과가 부각되면서 지지율이 다소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다른 모든 지역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우세했다. 보수시지세가 강한 대구·경북은 부정평가 57.4%로 긍정평가(36.9%)를 20%포인트 이상 앞섰다.

서울에서 긍정평가 49.9%, 부정평가 45.5%로 조사됐다. 서울의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3.9%포인트 줄어든 반면 부정평가는 3.4%포인트 늘었다. 

다른 지역별 긍정평가는 광주·전라 75.8%, 인천·경기 57.1%, 대전·세종·충청 55.7%, 부산·울산·경남 51.8% 등이었다.

연령별로는 18~29세와 30대, 70세 이상을 제외한 다른 모든 연령층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더 많았다. 18~29세는 부정평가가 54.0%로 긍정평가(36.6%)를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 30대에서도 부정평가가 50.8%, 긍정평가 46.5%였다.

70세 이상은 긍정평가(46.5%)와 부정평가(47.6%)가 오차범위 안이었다.

다른 연령별 긍정평가는 40대 67.7%, 50대 64.9%, 60대 59.1%로 조사됐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의 긍정평가가 57.5%로 1주 전보다 2.3%포인트 하락했다. 보수층은 부정평가가 66.3%였던 반면 진보층에서는 긍정평가가 82.8%였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 인원은 보수 691명, 중도 993명, 진보 571명으로 보수가 진보보다 120명 더 많았다. ‘잘 모름’은 255명이었다.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는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10일부터 14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1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100%)·RDD(임의전화걸기)·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2025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림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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