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T는 차별화된 디지털 인프라와 솔루션 노하우를 기반으로 국방 분야의 인공지능(AI) 전환 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겠다고 14일 밝혔다.
KT는 지금까지 쌓아온 국방 핵심 인프라 구축·운영 역량과 지원체계 개발 노하우를 기반으로 전장·지원체계 사업에 AI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국방력을 혁신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시하겠다는 전략이다.
▲ 14일 KT는 차별화된 디지털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방 분야 AI 전환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이를 위해 KT는 팔란티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다수 전담 인력이 온톨로지 설계·구축 전문성을 쌓고 있으며, 전장·지원체계사업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전문인력을 지속 보강하고 있다.
신설 전담조직에서는 차세대 시설통합정보체계, 스마트 항공기지, GOP과학화경계, 한국군 지휘통제체계(KCCS) 등의 사업에 최적의 AI 솔루션을 마련하고 있다.
KT는 지원체계, 전장체계, 무기체계의 모든 데이터가 팔란티어의 온톨로지와 같이 서로 연결, 분류돼 지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모습까지 구상하고 있다.
앞서 KT는 7천억 원 규모의 국방광대역통합망, 900억 원 규모의 해상위성통신체계, 200억 원 규모의 5세대(5G) 무선인프라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또한 1500억 원 규모의 차세대 국방통합데이터센터 구축도 완료하며 디지털 전환(DX) 핵심 인프라 설계·구축 역량도 확보했다.
230억 원 규모의 육군 스마트부대 시범사업 3건, 150억 원 규모의 육군종합정비창 스마트팩토리, 110억 원 규모의 해군 스마트 군항, 55억 원 규모의 공군 스마트비행단 사업 등 LTE·5G 상용망, WiFi, 5G 특화망 등 다양한 무선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100여 종에 이르는 지원체계 서비스를 부대에 적용해 왔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