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타이어 부문에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한국타이어는 2025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조4127억 원, 영업이익 5859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했다고 7일 공시했다.
|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2025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조4127억 원, 영업이익 5859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했다. 2024년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22.3%, 영업이익은 24.6% 늘었다. <한국타이어> |
2024년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22.3%, 영업이익은 24.6% 늘었다.
타이어 부문에서는 3분기 매출 2조7070억 원, 영업이익 5192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1.2%, 영업이익은 10.4%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회사 측은 “글로벌 교체용(RE) 타이어 시장 판매 및 신차용(OE) 타이어 공급 증가와 함께 고인치 타이어 판매 비중 확대로 매출이 증가했다”며 “영업이익은 재료비와 운임비 감소 등으로 미국 자동차 부품 관세 영향을 일부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승용차·경트럭용 타이어 매출 가운데 18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 판매 비중은 47.4%로 1년 전보다 2.6%포인트 증가했다. 전기차 타이어 비중은 지난해 3분기보다 7%포인트 증가한 27%를 기록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