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60%대까지 상승했다.
한국갤럽이 7일 발표한
이재명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에서 '잘하고 있다'(긍정평가) 63%, '잘못하고 있다'(부정평가) 29%로 집계됐다. '의견 유보'는 8%였다.
| ▲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경북 경주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이 대통령 주최 정상 특별만찬에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10월31일 발표)보다 6%포인트 올라간 반면 부정평가는 4%포인트 내려갔다. 긍정평가는 3주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는 34%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직전조사 당시 격차(24%포인트)에 비해 10%포인트 올라갔다.
지역별로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긍정평가가 우세했다. 긍정평가는 광주·전라(82%)에서 가장 높게 집계됐다. 대구·경북(긍정평가 47% 부정평가 44%)에서는 두 평가가 오차범위 안이었다.
연령별로는 모든 연령에서 긍정평가가 앞섰다. 긍정평가는 특히 40대(77%)와 50대(72%)에서 높게 집계됐다. 반면 20대(49%)와 70대 이상(50%)에서는 상대적으로 낮게 집계됐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에서 긍정평가 72%, 부정평가 21%로 집계됐다. 진보층의 88%가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보수층의 56%는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 인원은 보수 288명, 중도 313명, 진보 280명으로 보수가 진보보다 8명 더 많았다. '모름·응답 거절'은 121명이었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 자체조사로 4일부터 6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5년 6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지역·성·연령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