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X인터내셔널은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5077억 원, 영업이익 648억 원, 순이익 472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5일 공시했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1.2%, 영업이익은 58.1%, 순이익은 60.9% 줄었다.
| ▲ LX인터내셔널이 3분기 모든 사업 부문에서 수익성 악화를 겪었다. < LX인터내셔널 > |
회사 측은 “해상운임의 하락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물류사업 매출이 약 2000억 원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광산 개발 운영·팜오일 생산 사업을 하는 자원 부문은 매출 3236억 원, 영업이익 108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9.4% 늘고 영업이익은 69.1% 줄었다.
석탄 시황의 하락에 따른 것이란게 회사 측 설명이다.
원자재 거래·재생에너지 발전·친환경 소재 사업을 하는 트레이딩·신성장 부문은 매출 2조2409억 원, 영업이익 169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9.1% 늘었고 영업이익은 58.5% 감소했다.
주력 품목의 시황 약세에 따라 이익이 줄었고 발전자회사 포승그린파워가 정기 대수선에 들어가며 정비비용이 반영된 것이란게 회사 측 설명이다.
물류 부문(LX판토스)는 3분기 매출 1조9432억 원, 영업이익 371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12.1%, 영업이익은 53.0% 감소했다.
해상운임 하락과 경쟁심화에 따라 이익이 줄었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