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왼쪽부터) 박지영 우리은행 센터장, 정동일 우리은행 본부장, 조세형 우리은행 기관그룹 부행장, 정진완 우리은행장, 황상하 SH 사장, 심우섭 SH 기획경영본부장, 유호석 SH 기획조정실장, 박수연 SH 예산자금부장이 4일 서울강남구 주택도시개발공사에서 협약식을 마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우리은행> |
[비즈니스포스트] 우리은행이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협력기업에 금융을 지원하며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실천한다.
우리은행은 4일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와 서울 강남구 SH본사에서 ‘SH협력기금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정진완 우리은행장과 황상하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SH는 200억 원을 우리은행에 정기예금으로 예치한다. 우리은행은 이 예금에서 발생하는 이자수익을 바탕으로 SH협력기업에 400억 원 규모의 저금리 대출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업의 금융비용을 낮추고 자금 운용 효율성을 높여 △건설업계 유동성 안정 △지역경제 활성화 △중소기업 재무 안정성 제고로 이어지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SH와 계약금액 1천만 원 이상을 유지하고 있는 협력기업은 기업당 최대 5억 원까지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또 산출된 대출금리에서 1.48%포인트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출은 다음달 18일부터 전국 우리은행 영업점에서 신청 가능하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꾸준히 노력하는 협력사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우리은행은 실물경제를 뒷받침하는 ‘생산적 금융’을 실천해 중소기업과 SH협력사들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해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