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기업과산업  건설

포스코이앤씨 국내 최초 원격 제어 굴착기 현장실증, HD현대 무인화 기술개발 협력 첫 성과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5-11-05 10:21: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포스코이앤씨 국내 최초 원격 제어 굴착기 현장실증, HD현대 무인화 기술개발 협력 첫 성과
▲ 원격제어 굴착기가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
[비즈니스포스트] 포스코이앤씨가 국내 최초로 원격제어 굴착기의 현장 실증에 성공했다.

포스코이앤씨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원격제어 굴착기의 현장 실증을 마쳐 건설현장 무인화와 스마트 건설 전환을 앞당겼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실증은 지난 9월 여수 화태-백야 도로건설 현장에 시범 적용됐다. 

해당 구간은 암반 굴착 작업이 많고 풍랑 등 기상악화로 달마다 평균 5일 이상 공사가 멈췄던 곳으로 인력 접근이 어려운 도서·산간 현장의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실증에 투입되어 원격제어 굴착기는 내륙의 원격조종실에서 실시간으로 조종할 수 있다. 360도 어라운드뷰 카메라·접근 감지 레이더 센서와 안전 경고등 등 첨단 안전장치도 탑재돼 있다.

또한 △통신 불안정시 자동정지 △장애물 감지시 즉시 중단 등 사고 예방형 제어 시스템도 적용돼 안전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갖췄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기술이 2023년 체결된 포스코그룹과 HD현대 사이 ‘건설 무인화 기술 개발 업무협약(MOU)’의 후속 성과라고 설명했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이 자체 개발한 원격제어 굴착기과 조종시스템을 제공했고 포스코이앤씨는 기술 운영 과정 설계 및 통신·인프라 구축, 경제성 분석을 맡았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실증 결과를 토대로 운영 지침을 세우고 국토교통부 스마트건설 표준시방서 반영도 추진해 산업 전반의 무인화 전환에 속도를 낸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국내 최초 원격제어 굴착기 실증으로 도서산간 건설의 한계를 넘어설 기술적 해법을 확인했다”며 “HD현대사이트솔루션과 협력을 강화해 건설현장 무인화를 앞당기고 디지털 혁신을 이어가 스마트건설의 새 기준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

최신기사

한국타이어 3분기 타이어 부문 매출 2.7조, 영업이익 5192억 원 '역대 최대'
[BP금융포럼 in 하노이 에필로그①] 베트남은 여전히 국내 은행에 기회의 땅, 신한 ..
SK텔레콤 정재헌 첫 시험대는 해킹사고 수습, 1400억 과징금 행정소송·집단손배소 대..
구글 자체 AI칩 '아이언우드' 출시, '탈 엔비디아' 기류에 삼성·SK하이닉스 HBM..
전기 헬기와 휴머노이드 시장 개화 임박, K배터리 3사 전기차 부진 전고체로 털어낸다
이례적 고온에도 주요국 지도자 기후총회 대거 불참, 기후위기 무관심 속 가속화된다
일론 머스크 급여안 통과로 테슬라 로봇기업 전환 탄력, "옵티머스 연 1억 대 만들 것"
진보당 정부 온실가스감축안 비판, "대기업 특혜안 폐기를, 65% 감축안 마련해야"
젠슨 황 특급선물 무색한 이재명 'AI 고속도로', 온실가스 감축안에 전력 공급 초비상
백화점·마트슈퍼 올해 실적 온도차, 롯데쇼핑 정준호·강성현 '자부심' 희비 교차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