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3.7% 증가한 2608억 원, 영업이익은 16.4% 늘어난 259억 원, 영업이익률 9.9%를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정유경 신영증권 연구원은 “당초 코로나 백신 매출이 9월 말로 예상됐으나 10월로 이월되며 매출에서 200억 원, 영업이익에서 120억 원 가량 차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3분기 전문의약품(ETC)사업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9.1% 증가한 2457억 원, 영업이익은 53.6% 늘어난 305억 원, 영업이익률 12.4%로 케이캡이 전분기 대비 국내는 -9.0% 감소했으나 해외 출시 확대로 수출이 전분기 대비 157.7% 증가하며 전년대비 30.1% 성장했다.
수액제제(+13.9%), 항암제(+191.6%)도 전년대비 성장하며 양호한 매출 성장 및 수익성을 기록했다.
3분기 H&B부문은 음료 리콜의 반품처리, CVS 재진입, 제조원의 보상합의가 지연되고 있어 전년 동기대비 34.7% 줄어든 151억 원으로 크게 부진하며 적자 폭이 확대했다.
3분기 실적이 다소 실망스러우나 코로나 백신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약 200억 원, 120억 원 수준으로 확정적이다. 당초 전체 2038억 원의 매출 예상했으나 수수료 수입만 계상으로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