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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핵심 연구자 보유 기준 양자컴퓨팅 10위, 통신·센싱은 12위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5-10-30 15: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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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핵심 연구자 보유 기준 양자컴퓨팅 10위, 통신·센싱은 12위
▲ 양자(양자컴퓨팅) 분야 글로벌 톱10 인력지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이 핵심 연구자 보유 기준 양자컴퓨팅은 10위권, 양자통신과 센싱은 12위권 수준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3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미래인재특별위원회를 열어 ‘국가전략기술 세계(글로벌) 인력지도 분석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세계 인력지도는 과기정통부가 국가전력기술 중 하나인 양자 분야 관련 논문을 심층 분석해 세계적 핵심 인재 분포와 연구 동향 변화를 파악하기 위해 처음으로 작성됐다.

분석 결과, 양자 분야는 중국과 미국이 모든 중점 기술에서 가장 많은 연구자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전체 연구자 기준 양자컴퓨팅 10위, 통신·감지(센싱)는 12위권에 위치한 것으로 분석됐다.

상위 1% 연구자는 미국의 경우 구글, IBM 등 산업계에, 중국과 독일 등 유럽 국가들의 경우 연구계에도 다수 분포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한국의 상위 1% 연구자는 학계에 집중됐다.

핵심 연구자의 국가별 유출입 분석 결과, 최근 10년 동안 중국, 미국 등이 모든 양자 중점기술 분야에서 순유입 국가로 나타났다. 

한국도 양자컴퓨팅 21명, 양자통신 10명, 양자감지(양자센싱) 16명이 순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유출입의 경우, 한국인(추정) 연구자는 주로 미국, 싱가포르, 중국 등으로부터 유입되는 것이 확인됐다. 

또한 최근 한국은 과거에 비해 기관 내 협력은 감소한 반면, 국내기관 간 협력 및 국제협력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인재특위는 인공지능(AI) 분야 직무 채용공고를 수집해 분석한 국가전략기술 인재 산업 수요 분석 결과안도 심의·의결했다.

연도별 공고 수는 2017년~2018년 연 500여 건 수준에서 2022년 말 챗GPT의 등장 이후 급격히 증가해 2024년 8월까지의 공고만 2천 건이 넘었으며, 그 중 42.9%가 ‘인공 지능 응용 개발’ 직무였다.

기업 규모 별로도 인공지능 응용 개발 수요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가운데, 대⸱중견기업은 ‘데이터 설계 및 구축’, ‘데이터 분석’, ‘인공 지능 전략 및 기획’ 수요가, 중소기업은 ‘인공 지능 유형별 특화 모형 개발’ 수요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산업별로는 정보통신업(63.2%), 제조업(17.9%), 전문⸱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8.3%) 순으로 나타났다. 모든 산업에서 ‘인공 지능 응용 개발’ 직무에 대한 수요가 가장 큰 가운데 제조업에서는 ‘데이터 유형별 특화 모형 개발’ 수요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인공지능 분야가 발전함에 따라 경력을 요구하는 비중이 높아져 2020년 54%에서 2024년 80.6%로 증가했다. 

전 기간 파이썬이 요구 기술 1위를 차지했다. 파이썬은 컴퓨터 언어의 일종으로 간결하고 높은 프로그래밍 언어를 말한다.

박인규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정부는 앞으로도 국가전략기술 전 분야로 해외 핵심 연구자 정보집합(DB) 구축을 확대해 효과적으로 연구개발 관계망(R&D 네트워크)을 구축하고 협력기반을 마련할 것”이며 “실제 현장으로부터 수집된 인재 데이터에 대한 정확한 분석을 바탕으로 국민 체감도 높은 과학기술 정책을 수립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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