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시장과머니  특징주

현대차 기아 주가 장중 나란히 52주 신고가, 한미 관세협상 깜짝 타결에

김태영 기자 taeng@businesspost.co.kr 2025-10-30 10:33: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차와 기아 주가가 장중 동시에 오르고 있다.

한국과 미국이 관세협상을 타결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기아 주가 장중 나란히 52주 신고가, 한미 관세협상 깜짝 타결에
▲ 30일 오전 10시25분 현대차와 기아 주가가 나란히 오르고 있다.

30일 오전 10시25분 한국거래소에서 현대차 주식은 직전 거래일보다 4.46% 오른 26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때 28만95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썼다.

같은 시각 기아 주가도 2.42% 오른 11만8600원을 쓰고 있다. 마찬가지로 한때 12만62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썼다.

전날 협상 타결로 한국 자동차의 미국 관세율은 기존 25%에서 15%로 낮아졌다.

자동차는 우리나라의 미국 수출 가운데 가장 비중이 크다. 그러나 협상의 교착으로 그동안 핵심 경쟁국인 유럽과 일본에 비해 높은 관세율을 적용받아 왔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현대차는 2조2천억 원, 기아는 1조6천억 원의 관세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며 “현대차와 기아의 내년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는 각각 18.2%, 16.3%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가는 급등 후 숨고르기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관세 협상 타결에 따른 한국 주식시장 외국인 수급 개선, 배당 분리과세 기대감, 높은 배당수익률을 감안하면 단기적으로 현대차, 기아의 주가는 펀더멘털(기초역량) 이상의 주가 레벨까지도 오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태영 기자

최신기사

삼성디스플레이 창립 13주년, 이청 "기술, 고객, 실행을 마음에 새기자"
SK증권 "롯데지주, 자사주 매각에 대한 상반된 두 개의 시선"
대신증권 "한미약품 3분기 실적은 예고된 수준, 이제 R&D가 관건"
SK이노베이션 3분기 영업이익 5735억, 정제마진 회복 힘입어 흑자 전환 성공
키움증권 "HD현대인프라코어 목표주가 상향, 건설기계·엔진 모두 실적 개선"
[미디어토마토] 범진보 서울시장 후보 경쟁력, 박주민·조국·김민석 오차범위 내
애플 '중국 부진' 극복하고 수익 개선, 팀 쿡 "연말 성수기 최대 실적" 자신
[미디어토마토] 서울시장 가상 1대1 대결, 오세훈 46.8% VS 박주민 42.0%
TSMC 내년 실적도 '탄탄대로' 전망, 애플 엔비디아 매출 비중 40% 넘는다
[미디어토마토] 범보수 서울시장 후보 적합도, 오세훈 27.5% vs 나경원 12.1%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