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오롱그룹이
김영범 코오롱ENP 대표이사 사장을 코오롱글로벌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코오롱그룹은 24일 그룹의 미래 성장을 이끌 신사업 분야를 중심으로 김 사장을 비롯해 총 31명에 대한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 ▲ 코오롱그룹이 그룹의 미래 성장을 이끌 신사업 분야를 중심으로 총 31명에 대한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
김영범 코오롱글로벌 대표이사는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기반으로 부동산·환경·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기업으로 회사를 성장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대표이사에는 김민태 코오롱ENP 부사장을 내정했다. 김 부사장은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최고재무관리자(CFO)를 역임하기도 했다.
코오롱제약 대표이사에는 코오롱티슈진을 담당하고 있는 전승호 대표이사가 겸임으로 내정돼 그룹 헬스케어사업 전반을 담당하게 된다.
지난해 출범한 첨단복합소재 전문기업인 코오롱스페이스웍스 안상현 대표이사는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해 그룹 혁신소재 경쟁력 확보에 집중한다.
이외에도 최현석 코오롱모빌리티그룹 대표이사 전무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신규 임원은 모두 14명으로 코오롱그룹은 이들 가운데 8명을 40대로 발탁해 그룹 성장에 필요한 변화와 혁신에 속도를 더하고 경영환경 변화에 기민하게 대처하는 역할을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코오롱그룹은 “2026년은 지난해부터 그룹 전반에서 진행하고 있는 사업재편 작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전략사업에 강한 추진력을 불어넣어야 할 시기”라며 “안정을 기하는 동시에 40대 임원 비중을 확대해 미래 성장동력을 강화하는 인사를 했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