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셀트리온은 28일부터 30일(현지시각)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CPHI월드와이드2025'에 참가한다. 사진은 셀트리온 부스 이미지. <셀트리온> |
[비즈니스포스트] 셀트리온이 글로벌 제약∙바이오 산업 전시회에서 파트너십 강화를 추진한다.
셀트리온은 28일부터 30일(현지시각)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CPHI(Convention on Pharmaceutical Ingredients, 이하 CPHI) Worldwide 2025’에 참가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36회를 맞는 CPHI는 전 세계 170여 개국, 6만여 명의 업계 전문가들이 모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산업 전시회다. 셀트리온은 2022년부터 해마다 전시장에 단독부스를 설치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올해도 행사장 메인 통로에 약 202㎡ 규모 대형 단독 부스를 설치할 예정이다. 부스에는 전용 미팅룸과 개방형 미팅 공간을 마련하고, 원활한 파트너링을 위해 부스 규모도 2024년보다 확장했다. 현장에서는 부스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기념품 제공 및 직접 체험 가능한 여러 이벤트를 펼치면서 브랜드 홍보 활동을 진행한다.
특히 셀트리온은 해외 원부자재 공급 및 의약품 위탁생산(CMO) 등 분야에서 기존 협력사와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신규 파트너사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자 한다.
글로벌 시장에서 신규 제품군의 확대에 따라 생산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올해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성분명: 우스테키누맙)와 ‘앱토즈마’(성분명: 토실리주맙)를 비롯해 골질환 치료제 ‘스토보클로-오센벨트’(성분명: 데노수맙), 피부질환 치료제 ‘옴리클로’(성분명: 오말리주맙) 등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했다.
이 밖에도 신규 모달리티(치료 접근법) 기반 신사업 발굴, 자동화 공정 기술 등에서도 글로벌 협력 기회를 발굴하기로 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올해도 글로벌 제약∙바이오 산업의 핵심 행사 중 하나인 CPHI에 참가해 셀트리온의 브랜드 가치와 기술 경쟁력을 적극 알리는 한편, 유망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을 더욱 넓혀갈 계획”이라며 “확대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생산 인프라 강화는 물론 미래 성장동력 분야에서도 전략적 파트너십을 모색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