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CJ프레시웨이가 3분기 긍정적 실적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중장기적 실적 개선도 기대됐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CJ프레시웨이 목표주가를 4만8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 ▲ CJ프레시웨이 목표주가가 4만8천 원으로 유지됐다. |
23일 CJ프레시웨이 주가는 2만5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CJ프레시웨이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 9061억 원, 영업이익 331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8.9%, 영업이익은 17.3% 늘어난 것이다.
소비 쿠폰 지급에 따른 외식 수요 증가와 해외여행객 수요 증가 및 인천국제공항 매장 추가 운영에 따른 효과가 있었을 것으로 분석됐다. 추석 연휴 시점 차이에 따른 단체급식 영업일수 증가와 프레시원 합병에 따른 효율화, 식자재 통합 매입에 따른 수익률 개선도 기대됐다.
남성현 연구원은 “실적이 예상치에 부합할 경우 이에 따른 의미는 크다”며 “내수 경기가 부진한 가운데 차별적 실적을 기록하고 있고 운영통합과 효율화 작업에 따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남 연구원은 “외식 식자재와 단체급식 시장에서 의미 있는 점유율 증가가 나타나고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실적 개선이 지속되는 기반이 강화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CJ프레시웨이는 코로나19 이후 사업구조와 저수익 채널 재편으로 안정적 성장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최근 3년 동안 이익 증가는 정체됐지만 이는 업황 부진과 투자 및 신규 채널 증가에 따른 영향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그는 “2025년에 접어들며 외형 성장률이 선제적으로 증가했다”며 “수익성도 개선되는 추세로 접어드는 만큼 의미 있는 시점으로 해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CJ프레시웨이는 올해 연결기준 매출 3조5052억 원, 영업이익 1023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8.7%, 영업이익은 8.9% 늘어나는 것이다. 이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