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파마리서치는 계절적 요인, 의료 파업 사태 영향, 외국인 인바운드 관광객 유입 추이 등으로 3분기 성장세 약화, 4분기 가속화를 전망한다,
키움증권은 21일 파마리서치에 대해 투자의견 ‘BUY’, 2026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 2만4538원에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33배를 적용하여 목표주가 81만 원을 유지했다. 직전거래일 20일 기준 주가는 60만2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 파마리서치의 2026년 매출액은 7204억 원, 영업이익은 2961억 원으로 추정된다. <파마리서치> |
파마리서치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62.0% 증가한 1446억 원, 영업이익은 72.5% 늘어난 603억 원으로 추정한다.
‘리쥬란’의 내수 매출액 성장세가 전분기 대비 줄어들며 전사 매출총이익률은 1.2%p 하락한 75.0%로 줄어들 것으로 판단한다. 2분기에 몰렸던 광고선전비는 3분기에 부담이 줄어들었고, 영업이익률은 41.7%로 역대 분기 최고치를 경신할 예정이다.
3분기 의료기기 내수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66.6% 증가한 600억 원으로 추정했다.
한여름 피부미용 시술을 꺼려하는 계절적 비수기, 의료 파업 사태 정상화로 인한 일시적 의료 서비스 제공자 부족 현상, 외국인 인바운드 의료관광 소비 성장세 둔화 등이 겹치며 분기 연속 성장세는 멈출 것으로 판단한다.
대신 9월29일부터 2026년 6월까지 진행되는 중국 단체 관광객(유커) 무비자 입국, 10월 장기 연휴, 4분기 계절적 성수기 효과로 다시금 외형 증대가 이뤄질 전망이다.
신민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2025년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71.8% 증가한 2360억 원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3분기 의료기기 수출 매출액은 98.6% 증가한 291억 원으로 추정한다. 중국 하이난 특구 지역 ‘리쥬란’ 3등급 의료기기 사업 진행과 유기적 본토 성장, 동남아 권역 수출 규모 증대 등으로 꾸준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다.
신민수 연구원은 “2025년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102.0% 늘어난 1134억 원을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여러 스킨 부스터 신제품들의 활약으로 국내 시장 경쟁 심화를 우려하여 고점 대비 시가총액 최대 낙폭는 -24.9%를 기록했다. 이는 국내에서 제네릭 제품이 출시되어 경쟁을 걱정하던 2023년 8~12월의 수익률 –28.9%와 비슷하다.
국내 경쟁 심화 대두라는 주가 조정의 원인, 실제 주가 수익률이 -20% 중후반대라는 결과가 몹시 비슷하다. 2년이 지난 지금, 파마리서치의 ‘리쥬란’은 여전히 피부미용 시술의 대명사로 불리며 고성장세를 이어왔고 주가가 그 사실을 증명한다.
신 연구원은 “현재의 주가 조정은 나중에 보았을 때의 눌림목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또한 시가총액과 0.95 이상의 몹시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는 구글 트렌드지수가 10월 중순을 기점으로 반등하기 시작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고 지적했다.
파마리서치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전년대비 62.9% 증가한 5702억 원, 영업이익은 80.6% 늘어난 2277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