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차 보스턴다이내믹스 '로봇 개' 스팟, 메르세데스-벤츠 독일 공장에 공급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5-10-21 11:52: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차 보스턴다이내믹스 '로봇 개' 스팟, 메르세데스-벤츠 독일 공장에 공급
▲ 독일 뒤셀도르프에 위치한 메르세데스-벤츠 밴 공장에서 '로봇 개' 아리스가 제조 라인을 돌아다니며 점검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그룹의 미국 로봇 자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가 메르세데스-벤츠에 4족 보행 로봇을 공급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독일 자동차 생산공장에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로봇을 정식 배치했다. 

20일(현지시각) 자동차 전문매체 카스쿱스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는 독일 뒤셀도르프에 위치한 밴(Van) 공장에 ‘아리스’라고 이름을 붙인 4족 보행 로봇을 최근 투입했다. 

아리스는 보스턴다이내믹스가 개발한 일명 ‘로봇 개’인 ‘스팟’에 기반한 제품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특수 센서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탑재한 아리스로 공장 내 압축공기 누출 여부를 비롯한 안전 사항을 진단한다.

해당 로봇은 시설 내 계단을 오르내리며 계기판을 검사하고 이상 소음도 감지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아리스로 뒤셀도르프 공장에서 연간 수십만 달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전했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스팟을 비롯해 사람 팔 형태를 닮은 물류용 로봇 ‘스트레치’와 2족 보행 로봇(휴머노이드) ‘아틀라스’ 등을 개발했다. 

현대차는 미국 조지아주에 위치한 자사 전기차 공장(HMGMA)을 포함해 다른 완성차 기업에도 로봇을 공급하고 있다. 

카스쿱스는 “재규어 랜드로버도 지난해 보스턴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을 영국 코번트리 공장에 도입했다”고 덧붙였다. 이근호 기자

최신기사

키움증권 "영원무역 고객사 수주는 여전히 막강하다, 영업이익률 하락은 부정적"
키움증권 "신세계인터내셔날 올해 실적 하향할 듯, 패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키움증권 "F&F 해외 수출이 성장 견인, 테일러메일드 인수 시 주가 변동성 확대 예상"
키움증권 "농심 케데헌과 협업, 4분기 매출 반등 기대"
키움증권 "CJ제일제당 F&C 매각과 재무구조 개선, 바이오의 전략적 판매가격 필요"
키움증권 "삼양식품 밀양 2공장 본격 가동, 해외 매출 고성장세 지속"
테슬라 전기차 저가 모델 '자충수' 되나, 박리다매 전략에 수익성 우려 커져
키움증권 "KT&G 궐련은 양호한 매출 성장, 건기식 비용 최소화"
현대차증권 "GS건설 3분기 영업이익 증가, 주택과 플랜트 모두 원가 개선"
한화 김동관, 루마니아 총리 만나 4.9조 보병전투차량(IFV) 도입 사업 협력 타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