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용 기자 jypark@businesspost.co.kr2025-10-13 08:5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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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주식시장에서 경기방어주에 주목해야 한다는 증권가 의견이 나왔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실은 13일 하나구루아이 보고서에서 “미·중 갈등 심화로 증시 변동성 확대 시 경기방어주 투심이 개선될 것”이라며 오늘의 테마로 ‘경기방어주’를 제시했다.
▲ 국내 주식시장에서 경기방어주를 주목해야 한다는 증권가 의견이 제시됐다.
관련 종목으로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KT&G, CJ제일제당, 코리안리, 한국전력 등을 꼽았다.
미·중 갈등은 지난 9일 중국 상무부가 희토류 수출을 통제하겠다고 밝히고, 1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보복 관세를 언급하며 불거졌다.
하나증권은 “직전거래일 미국 증시에서 11개 업종 가운데 경기방어주인 필수소비재와 유틸리티가 보합권 흐름을 보인 가운데, 나머지 9개 업종은 1%대 이상 하락 마감했다”며 “증시 변동성 지표인 빅스 지수도 31.83% 급등하며 증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하나증권은 “직전거래일 국내 증시는 코스피 지수가 3600선을 상회하며 신고가를 돌파한 만큼 단기 차익실현 매물 출회 가능성이 높다”며 “경기방어주인 음식료, 통신, 유틸리티 업종 등에 주목해야한다”고 덧붙였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