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쿠팡에 입점한 중소 식품 제조사들이 큰 폭의 매출 증가를 이뤄낸 사례가 소개됐다.
9일 쿠팡에 따르면 경상남도 김해의 김치 제조사 모산에프에스는 2024년 쿠팡에서 매출 60억 원을 냈다. 전체 매출 115억 원의 절반 수준이다.
▲ 전통 된장 생산 업체 ‘지리산피아골’ 사진. <쿠팡> |
쿠팡 입점 첫 해였던 2019년 쿠팡에서 발생한 매출 1억6천만 원과 비교하면 38배가 뛰었다.
전통 된장 생산업체 지리산피아골은 2024년 쿠팡에서 매출 4억 원을 냈다. 입점 첫 해인 2021년 매출 약 5천만 원에서 8배로 늘었다.
쿠팡은 모산에프에스가 2022년부터 쿠팡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김치를 산지직송하며 매출을 늘렸다고 설명했다.
지리산피아골은 쿠팡 물류센터를 이용해 유통비용을 줄이고 제품을 빠르게 배송할 수 있었던 점이 영향을 준 것으로 바라봤다.
쿠팡 관계자는 “우수한 지역 중소상공인 상품을 적극 발굴해 이들의 판로를 확대하겠다”며 “유의미한 성장을 이루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