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AI 반도체 설계' 텐스토렌트 삼성전자 TSMC 라피더스와 2나노 활용 논의, "인텔에도 열린 입장"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5-10-02 15:34: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I 반도체 설계' 텐스토렌트 삼성전자 TSMC 라피더스와 2나노 활용 논의, "인텔에도 열린 입장"
▲ 짐 켈러 텐스토렌트 설립자 겸 CEO가 9월10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반도체 행사 '세미콘'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인공지능(AI) 반도체 설계 기업 텐스토렌트가 삼성전자 등과 2나노미터(㎚, 1나노는 10억 분의 1) 공정 기술을 두고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짐 켈러 텐스토렌트 설립자 겸 최고경영책임자(CEO)는 2일 닛케이아시아 인터뷰에서 “삼성전자와 대만 TSMC, 일본 라피더스와 2나노 공정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텐스토렌트에서는 인공지능 가속기 ‘블랙홀’는 TSMC의 6나노로, 차세대 ‘퀘이사’ 칩은 삼성전자의 4나노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를 활용할 예정이다.

여기에 올해 7월 2나노 시제품을 완성한 라피더스까지 추가해 텐스토렌트가 2나노 수주를 맡길지 논의하고 있는 것이다.

켈러 CEO는 “인텔과의 협력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앞서 2016년에 설립된 텐스토렌트는 폭넓은 산업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목적 인공지능 반도체 상용화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 마친 시리즈D 투자 라운드에서 텐스토렌트는 삼성증권과 LG전자, 현대차그룹,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 등으로부터 7억 달러(약 9800억 원)를 조달하기도 했다. 

텐스토렌트 기업 가치는 26억 달러(약 3조6400억 원)로 평가받는다. 

켈러 CEO는 “인공지능 컴퓨팅 수요는 끝이 없으며 공급과 비용만 해결되면 더 많은 기업이 혜택을 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근호 기자

최신기사

한국예술종합학교 신임 총장에 편장완 영상원 교수 임명
검찰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재수사해 무혐의, 조국·임종석·문재인 불기소
한화시스템 방사청에 유도무기체계 다기능레이더 공급, 3573억 규모
신세계푸드 화장품 ODM 씨앤씨인터내셔널에 500억 투자, "재무적 투자"
홈플러스 추석 이후 공개입찰 시작, 매수 희망자 없어 청산 가능성도
개보위원장에 송경희 성대 교수, 고준위방사성폐기물관리위원장에 김현권 전 민주당 의원
NH농협은행 외국인 계절근로자 상품 특화, 강태영 외국인 공략도 '농협답게'
경찰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자택서 체포,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K푸드 열풍' 선봉장 독일 박람회 총출동, 풀무원·농심·삼양식품 유럽 확장 칼 간다
IBK기업은행 부행장 3명 인사 단행, 김상희 권오삼 박필희 선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