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석천 기자 bamco@businesspost.co.kr2025-09-21 16: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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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신세계백화점이 부산 센텀시티몰 내 기존 면세점 공간을 백화점 매장으로 전환해 지하 1층을 새롭게 선보였다.
신세계백화점은 21일 “지난해 12월 800평 규모의 스포츠 슈즈 전문관을 선보인데 이어 이번에는 중대형 점포 한 개 층 수준인 1900평 규모의 새로운 매장을 열었다”고 밝혔다.
▲ 신세계백화점이 부산 센텀시티몰 지하1층 공간을 전면적으로 다시 꾸몄다.
새 단장을 통해 부산 최초로 ‘헬로키티 애플카페’가 문을 열었고, 네이버 웹툰 기반 굿즈샵 ‘엑스스퀘어’, 글로벌 스트리트 브랜드를 선보이는 ‘EE플레이스’, 프리미엄 짐웨어 ‘본투윈’ 등 20여 개 신규 브랜드가 입점했다.
팝업 공간에서는 10월2일까지 미국 라이프스타일 웨어 브랜드 ‘프룻 오브 더 룸’이 운영되며, 구매 금액대별 증정 이벤트도 진행된다.
신세계 센텀시티점은 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 등 글로벌 명품을 비롯해 K-패션과 뷰티 브랜드까지 갖춘 국내 대표 쇼핑 명소다. 올해 1~8월 외국인 매출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즉시 환급 매장도 100여 개로 전년에 비해 4배로 확대됐다.
박순민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장은 “백화점의 틀을 깨는 혁신적인 공간과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며 “스포츠·패션·IP를 아우른 특별한 쇼핑 공간을 선보여 부산 시민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동북아 관광 허브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석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