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NH농협은행이 그룹 금융 계열사 통합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한다.
NH농협은행은 계열사 데이터를 통합·활용하기 위한 그룹 데이터 통합 인프라 구축작업에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
▲ 최운재 디지털전략사업부문 부행장(앞줄 왼쪽에서 다섯번째)와 임직원들이 19일 농협은행 본사에서 열린 그룹 데이터 통합·활용 인프라 구축 착수보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NH농협은행 > |
이번 프로젝트에는 NH농협생명, NH농협손해보험, NH투자증권 등 농협금융 계열사가 참여한다. 2026년 5월까지 인프라 구축을 마치고 계열사들이 공동 활동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는 목표를 세워뒀다.
NH농협은 그동안 계열사별로 분산돼 있던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면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NH올원뱅크 슈퍼플랫폼 전략에 힘을 싣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또 표준화한 상품 분류체계를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상품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H농협은 그룹 통합 인프라를 통해 계열사별 데이터 관리 정책을 보완하고 데이터 거버넌스를 고도화한다는 방침도 밝혔다.
최운재 NH농협은행 디지털전략사업부문장은 “그룹 통합 데이터 인프라를 성공적으로 구축해 고객의 금융여정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그에 맞는 최적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