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기업일반

롯데그룹 "롯데카드와 무관한데 이름 같아 피해" 호소, 2019년 MBK에 매각

권석천 기자 bamco@businesspost.co.kr 2025-09-21 15:03:4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롯데그룹이 최근 해킹 사고가 발생한 롯데카드와는 무관한 기업인데도 같은 이름으로 인해 피해를 보고 있다고 호소했다. 

롯데그룹은 21일 "이번 해킹 사고로 인해 롯데는 회복하기 어려운 유무형의 피해를 입고 있다"며 "무엇보다 롯데카드를 롯데 계열사로 오인하는 고객들이 느끼는 신뢰 하락이 뼈아프다"고 밝혔다.
 
롯데그룹 "롯데카드와 무관한데 이름 같아 피해" 호소, 2019년 MBK에 매각
▲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월드타워 전경. <롯데그룹>

롯데카드의 대주주는 사모펀드 MBK파트너스로 롯데그룹과는 무관하다. 

롯데는 2017년 지주사 체제 전환 후 금융·보험업 지분 보유가 불가능해져 2019년 롯데카드를 MBK파트너스에 매각했다.

롯데그룹은 롯데카드 측에 브랜드 가치 훼손과 고객 신뢰도 하락 등 중대한 피해를 이유로 강력히 항의했고 롯데카드는 지난 18일 대표이사 명의로 사과 공문을 보냈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는 18일 '롯데카드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한 대표이사 사과'라는 제목의 공문에서 "롯데그룹과 임직원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롯데카드 대표이사로서 깊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사고로 인한 혼잡이 종료될 때까지 대표이사로서 끝까지 직접 챙기겠다"고 밝혔다.

이번 롯데카드의 해킹 피해 규모는 전체 회원 960만여 명 중 3분의1 수준인 297만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28만 명은 부정 사용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권석천 기자

최신기사

최근 5년 10대 건설사 노동자 113명 산재 사망, 대우건설 1위 현대건설 2위
신세계백화점 서울 센텀시티몰 지하 1층 새 단장, 면세점서 백화점 매장으로
삼성그룹 13개 계열사, 추석 맞아 협력사 물품대금 1조1900억 조기 지급
CJ 계열 5개사 중소 협력사에 결제대금 조기 지급, 추석 앞두고 3천억 규모
통일교 총재 한학자 22일 구속 기로, 통일교 "불법적 청탁과 금전거래 없다"
NH농협은행 그룹 통합 데이터 인프라 구축 착수, "최적의 고객 경험 제공"
롯데그룹 "롯데카드와 무관한데 이름 같아 피해" 호소, 2019년 MBK에 매각
삼성물산 래미안 원베일리 단지 조경, 2025 IDEA 환경부문 상 받아
삼성전자, 화면 분리 가능한 이동형 스크린 '더 무빙스타일' 선보여
LG AI연구원, 영국 런던증권거래소그룹과 손잡고 'AI 금융에이전트' 서비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