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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성편' 4주 연속 1위, OTT '폭군의 셰프' 시청률 15% 돌파

김예원 기자 ywkim@businesspost.co.kr 2025-09-19 09:4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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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성편' 4주 연속 1위, OTT '폭군의 셰프' 시청률 15% 돌파
▲ 영화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성편’이 4주 연속 1위 자리에 올랐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순위에서는 tvN 드라마 ‘폭군의 셰프’가 지난주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성편’(왼쪽)과 ‘폭군의 셰프’ 포스터.
[비즈니스포스트] 영화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성편’이 4주 연속 영화 순위 1위에 올랐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순위에서는 tvN 드라마 ‘폭군의 셰프’가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한 주(9월12일~9월18일) 동안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성편은 주간 관객 수 45만 명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459만 명이다.

8월22일 개봉한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성편은 만화 ‘귀멸의 칼날’을 원작으로 하는 극장판 애니메이션 시리즈다. 지난해 2분기 방영된 ‘귀멸의 칼날:합동강화훈련편’의 후속 내용을 다루고 있다.

'귀멸의 칼날'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일본 만화주간지 '소년 점프'에 연재된 고토케 고요하루의 장편 만화를 원작으로 한다. '귀멸의 칼날' 시리즈는 주인공 카마도 탄지로가 혈귀로 변한 여동생 네즈코를 인간으로 되돌리기 위해 '귀살대'에 입단해 혈귀의 우두머리인 무잔에 맞선 험난한 여정을 그렸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성편은 시리즈 후반부를 담은 3부작 영화 가운데 첫 번째 작품이다. 혈귀의 본거지인 무한성에서 벌어지는 '귀살대'와 최정예 혈귀인 '십이귀월'의 최종 결전을 담았다.

개봉일인 22일 관객 수 52만 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개봉 2일차에 누적 관객 수 100만 명, 개봉 5일차에 200만 명, 개봉 10일차에 300만 명, 개봉 18일차에 400만 명을 넘어섰다. 올해 개봉 영화 가운데 ‘좀비딸’, ‘F1 더 무비’에 이은 3번째 누적 400만 관객 돌파 작품이다.

2위에는 영화 ‘얼굴’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11일 개봉한 얼굴은 주간 관객 수 43만 명을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47만 명이다.

시각장애인 전각 장인 임영규의 아들 임동환이 40년 전 실종된 줄 알았던 어머니의 백골 시신 발견 후 진실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렸다.

배우 박정민씨가 아버지에게 버림받았다고 들었던 어머니의 타살 가능성이 드러나자 어머니의 과거를 추적하게 되는 임동한, 권해효씨가 시각장애를 극복하고 손의 감각만으로 예술을 일궈낸 전각 명인 임영규, 신현빈씨가 40년 전 가족을 버리고 사라졌다고 알려졌지만 백골로 발견된 정영희를 연기했다.

관객 및 평론가에게 전반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배우 박정민씨의 연기력이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다만 내용을 놓고는 호불호가 갈리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작비는 약 2억 원으로 저예산 영화다. 제작비 절감을 위해 스태프를 20여 명으로 꾸리고 촬영 기간도 3주가량으로 짧게 잡았다고 알려졌다. 배우들도 제작 취지에 공감해 평소보다 적은 출연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개봉 3일 만에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 제50회 토론토 국제 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부문 초청작이기도 하다.

3위는 영화 ‘F1 더 무비’가 차지했다. 지난주보다 한 계단 올라왔다.

6월25일 개봉한 F1 더 무비는 주간 관객 수 11만 명을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507만 명이다.

최고가 되지 못한 전설과 최고를 꿈꾸는 루키가 한 팀에서 충돌하며 펼쳐지는 운명의 레이스를 그렸다.

포뮬러1을 소재로 하는 조셉 코신스키 감독의 영화다. 영화배우 브래드 피트가 주연을 맡았으며 F1 탄생 75주년 기념작이기도 하다.

베테랑과 루키의 대립 구도라는 점에서 비교적 전형적인 플롯 구조라는 의견이 많다. 특히 경험 많은 주인공과 신예 드라이버의 조합은 조셉 코신스키 감독의 전작인 ‘탑건:매버릭’과 유사한 면이 있다고 평가된다.

스폰서십과는 별개로 영화 속 레이스 차량은 실제 메르세데스와 협력해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포뮬러2 차량 6대를 구입해 메르세데스와 함께 외관이 F1 차량과 유사한 촬영용 차량으로 개조한 것으로 파악됐다.

대한민국 개봉 당일 관객 수 8만 명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4위는 영화 ‘살인자 리포트’가 차지했다. 지난주보다 두 계단 내려왔다.

5일 개봉한 살인자 리포트는 주간 관객 수 10만 명을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33만 명이다.

특종이 간절한 베테랑 기자 선주에게 무려 11명을 살해한 연쇄살인범 영훈이 특별한 인터뷰를 제안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배우 조여정씨가 특종을 노리는 기자 백선주, 정성일씨가 정신과 의사이자 11명을 살해한 연쇄살인마 이영훈, 김태한씨가 선주의 애인이자 강력계 형사 한상우를 연기했다.

경찰 캐릭터의 다소 어색한 연기와 느린 전개는 아쉬운 점으로 꼽힌다. 다만 호텔 ‘스위트룸’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두 사람만의 대화만으로 긴장감 있게 극을 이끌어간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기존에 ‘인터뷰’라는 제목으로 등급 분류 심의까지 마쳤으나 개봉 준비 과정에서 지금의 제목으로 변경됐다. 손익분기점은 120만 명이다.

5위는 영화 ‘컨저링:마지막의식’이 차지했다. 지난주보다 두 계단 내려왔다.

3일 개봉한 컨저링:마지막의식은 주간 관객 수 10만 명을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39만 명이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에 있는 집에 사악한 존재가 나타났다고 주장하는 스멀 가족을 찾아간 퇴마사 워렌 부부가 그 곳에서 지금까지 겪은 적 없는 가장 위험한 악령과 마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컨저링:마지막의식은 공포영화 세계관 ‘컨저링 유니버스’에 속하는 작품이다. 컨저링 시리즈의 네 번째 이야기이자 마지막 편이다. 컨저링 유니버스 작품 가운데 상영시간이 가장 길다.

감독인 마이클 차베스에 따르면 제작 초기 단계에서는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처럼 화려한 최종장을 준비했다고 한다. 하지만 워렌 부부의 감정선에 집중하는 것이 본작에 적합할 뿐 아니라 컨저링 유니버스라는 프랜차이즈의 정체성을 지켜주는 방향이라 판단했다고 밝혔다. 

컨저링:마지막의식의 주요 사건이 되는 ‘스멀 가족 사건’에 대해 다른 또 다른 영화로는 1991년에 개봉한 ‘더 헌티드’가 있다. 
영화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성편' 4주 연속 1위, OTT '폭군의 셰프' 시청률 15% 돌파
▲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순위 2위는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북극성’이 차지했다. 3위에는 JTBC 드라마 ‘마이유스’가 이름을 올렸다. ‘북극성’(왼쪽)와 ‘마이유스’ 포스터.
19일 콘텐츠시청분석서비스 키노라이츠의 주간(9월8일~9월14일) 통합 콘텐츠 랭킹차트를 보면 tvN 드라마 ‘폭군의 셰프’가 지난주에 이어 1위 자리에 올랐다.

8월23일 첫 방송된 폭군의 셰프는 최고의 순간 과거로 타임슬립한 셰프가 최악의 폭군이자 절대 미각의 소유자인 왕을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웹소설 ‘연산군의 셰프로 살아남기’를 원작으로 한다.

배우 임윤아씨가 조선시대로 타임슬립한 파리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의 헤드셰프 연지영, 이채민씨가 어머니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알기 위해 폭정을 시작한 조선시대 군주 이헌, 강한나씨가 과거 기생 출신으로 제산대군에게 이헌의 동태와 궁궐의 정보를 알려주는 이헌의 후궁 강목주, 최귀화씨가 이헌에게 원한을 가진 대신들을 포섭해 반정을 도모하려는 제산대군을 연기했다.

1회 최고 시청률 6.8%를 기록했다. 케이블 및 종편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2025년 tvN 토일 드라마 중 첫 방송 시청률 1위에 올랐다. 

최근 방영된 8회에서 시청률 15.4%를 달성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OTT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첫 회 공개 후 넷플릭스 TV쇼 부문 글로벌 3위에 올랐다. 아시아, 남미, 중동 등 23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9시10분부터 방영한다. 총 12부작이며 스페셜 1부작이 추가 방영될 것으로 알려졌다.

2위에는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북극성’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10일 공개된 북극성은 전직 외교관 서문주와 미스터리한 과거를 지닌 특수요원 백산호가 거대한 사건 뒤 숨겨진 진실을 함께 쫓는 이야기를 그렸다.

배우 전지현씨가 대통령 후보였던 남편의 피격 사건 이후 본인이 직접 대통령 후보가 되기로 결심한 유엔대사 출신 외교관 서문주, 강동원씨가 서문주를 경호하라는 임무를 받게 된 국적불명의 특수요원 백산호, 이미숙씨가 아섬해운 회장이자 서문주의 시어머니 임옥선, 박해준씨가 기도회에서 피격당해 사망한 차기 대선후보이자 서문주의 남편 장준일을 연기했다.

플릭스 패트롤에서 14일 기준 디즈니플러스 TV쇼 부문 월드와이드 순위에서 2위를 기록했다. 한국, 홍콩, 일본, 대만, 싱가포르, 튀르키예 등 6개국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뉴질랜드 7위, 캐나다 9위, 크로아티아 10위에 오르며 여러 국가에서 상위권에 진입했다.

총 9부작이며 제작비는 700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파라마운트글로벌을 인수한 스카이댄스미디어가 최초로 제작에 참여한 한국 드라마다.

김희원 감독과 정서경 작가가 드라마 ‘작은 아씨들’에 이어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춘 작품이다.

정서경 작가는 ‘작은 아씨들’은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전하는 데 집중한 만큼 이번에는 김희원 감독이 선호하는 요소들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3위는 JTBC 드라마 ‘마이유스’가 차지했다.

5일 첫 방송된 마이유스는 남들보다 늦게 평범한 삶을 시작한 선우해와 자신의 성공을 위해 첫사랑의 평온을 깨뜨려야 하는 성제연의 이야기를 그렸다. 

배우 송중기씨가 뜻하지 않게 아역 배우로 소비된 뒤 빚을 짊어지고 살아온 소설가 선우해, 천우희씨가 인생을 계획대로 살아가려 했지만 몰락을 겪은 뒤, 잊고 지냈던 감정과 꿈을 선우해를 통해 다시 마주하게 된 배우 매니저 성제연, 이주명씨가 어릴 적부터 주목받아온 배우로 완벽함에 대한 압박 속에서도 위로와 사랑을 찾아가는 모태린, 서지훈씨가 결핍 없이 자랐지만 내면의 외로움과 뒤틀림을 품은 세무사 김석주를 연기했다.

첫사랑의 재회를 다룬 익숙한 서사로 다소 식상하다는 의견도 있다. 극적인 사건이나 파국 없이 인물 간 감정의 흐름에 집중했다고 평가된다.

최근 방송된 4회에서 시청률 2.4%를 기록했다. 1회부터 4회까지 시청률 2%대를 유지하고 있다. 매주 금요일 오후 8시50분부터 방송된다.

쿠팡플레이가 OTT 독점으로 스트리밍하면서 티빙에서 다시보기가 제공되지 않는다. 실시간 방송은 제공되며 JTBC 홈페이지에서 개별 구매 또는 월정액 이용권을 통해 다시보기를 이용할 수 있다. 김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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