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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이더리움 시세 상승 청신호, 현물 ETF에 기관 투자자 유입 늘어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5-09-15 11:2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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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미국에서 현물 비트코인 ETF와 이더리움 ETF가 모두 8월부터 나타났던 대규모 자금 유출 흐름을 극복하고 강력한 순유입세를 기록했다.

이는 기관 투자자들이 가상화폐에 분명한 신뢰를 보내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되는 만큼 향후 시세 흐름에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시세 상승 청신호, 현물 ETF에 기관 투자자 유입 늘어
▲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ETF에 자금 유입이 늘어나며 기관 투자자들의 수요 강세를 반영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가상화폐 전문지 커런시애널리틱스는 15일 “비트코인 ETF에 대규모 자금 유입이 발생하면서 가격 반등을 이끌고 있다”며 “기관 투자자의 관심이 되살아났다”고 보도했다.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는 최근 4거래일 연속 자금 순유입세를 이어간 것으로 집계됐다.

8월에는 7억5100만 달러(약 1조400억 원) 상당의 순유출이 발생해 지난해 1월 이래 세 번째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는데 분위기가 반전되고 있는 셈이다.

커런시애널리틱스는 “이번 자금 유입세는 주요 자산운용사들이 주도했다”며 “기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에 신뢰를 높이고 있다는 점을 반영한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 ETF에 자금 유입이 늘어나는 것은 단기적으로 시세 상승을 이끌 뿐 아니라 개인 투자자 비중을 낮춰 시세 안정성을 높이는 효과도 있다.

따라서 ETF에 긍정적 자금 흐름이 지속된다면 비트코인 가격이 지금보다 더 탄탄한 지지선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제시됐다.

커런시애널리틱스는 이더리움 중심의 ETF도 비트코인의 뒤를 따르고 있다고 전했다. 9월 초 자금 순유출 흐름을 보이던 이더리움 ETF에 최근 대규모 유입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이러한 흐름은 기관 투자자들이 거시경제 불확실성에도 가상화폐에 자본을 분배할 의향을 높이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는 해석이 이어졌다.

커런시애널리틱스는 미국 기준금리 정책과 기관 투자자들의 수요 지속 여부가 연말까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주요 가상화폐 시세 방향성을 결정지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주요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11만5466달러 안팎에 오르내리고 있다.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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