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이재명 "한미 협상에 이면합의 없을 것" "'조지아 구금'은 기업 투자에 영향"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5-09-11 12:12: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9777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명</a> "한미 협상에 이면합의 없을 것" "'조지아 구금'은 기업 투자에 영향"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과 벌이는 통상협상을 두고 합리적이지 못한 내용에 합의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퇴임할 때까지 넘어야할 고개가 수없이 있겠지만 분명한 건 어떤 이면합의도 하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대한민국 국익에 반하는 합의나 합리성과 공정성을 벗어난 어떤 협상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미국과의 후속 협상은 논의해야 할 의제가 많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협상이) 완결되지 않은 것도 많아 얘기 못할 부분도 많다”며 “안보, 핵연료처리, (주한미군의) 전략적유연성, 국방비, 3500억 달러 투자를 어떻게 할 것이냐 등등을 해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미국 조지아주 구금 사태를 놓고는 한미 협상에 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이라면서도 우리 기업들 입장에서 미국에 투자하기가 망설여질 것이라며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이 대통령은 “사실 당황스럽다, (미국) 이민국이 특히 불법 이민은 절대 안 된다고 해서 우리도 단속된 것 같은데 이걸로 한미 협력까지 깊이 생각하지는 않은 단계”라며 “아마 (미국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이 매우 당황스러운 상태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미국에) 시설과 장비를 설치하는데 기술자가 있어야될 것 아닌가? 미국에는 그런 인력이 없고. 체류할 비자는 안 된다고 하고, 기업들 입장으로는 미국에 현지 공장을 설치한다는 게 온갖 불이익을 주는데 해야되나? 이런 고민을 안 할수가 없을 것”이라며 “아마 대미 직접투자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김대철 기자

최신기사

잇단 해킹사고에 이동통신 '반전의 반전', 이번엔 KT·LGU+ 코너 몰리고 SKT '..
[현장] 환경·금융 전문가 '녹색국채' 놓고 의견 팽팽, 배출권 가격 인상은 '만장일치'
[현장] 김치찌개 간편식 내놓은 롯데호텔, 적당한 산미와 진한 풍미가 어우려진 맛에 찬사
테슬라 신형 ESS에 '전기차 성공 공식' 담아, 메가블록 "게임체인저" 평가
삼성생명 유럽 대형 PEF 운용사 지분 인수, 홍원학 해외투자로 수익 다변화 속도
중국 YMTC '빅3' 겨누며 낸드 쏟아낸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공급과잉 여파 '촉..
외국인 떠받친 달바글로벌 '20만 주가선' 무너져, 반성연 경영권 방어 우려 현실화
이재명 "누구든 가짜뉴스 만든다면 배상, 처벌대상자는 엄격하게 한정"
KAI 노조 정부에 사장 인선 재차 촉구, "어렵다면 노조에 인선 권한 넘겨라"
이재명 "내란특별재판부 위헌 아냐, 사법부 구조는 입법부가 정하는 것"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