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가상화폐

비트코인 1억5858만 원대 상승, 미국 9월 금리인하 기대감 커지며 강세

김지영 기자 lilie@businesspost.co.kr 2025-09-11 08:57: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1억5858만 원대에서 상승하고 있다.

투자자들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9월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바라보자 가상화폐 시장에도 활기가 돌고 있다.
 
비트코인 1억5858만 원대 상승, 미국 9월 금리인하 기대감 커지며 강세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11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전 8시53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2.04% 오른 1억5858만8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대부분 오르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83% 오른 605만3천 원,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1.12% 오른 4154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3.04% 오른 31만2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앤비(1.47%) 도지코인(1.79%) 트론(0.86%) 에이다(2.16%)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반면 테더(0.00%) 유에스디코인(-0.07%)은 24시간 전보다 같거나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10일(현지시각) 8월24일 이후 처음으로 11만4천 달러(약 1억5884만 원)를 돌파했다.

이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보다 부진한 영향으로 파악됐다. 둔화한 물가상승률에 더해 미국 고용지표도 예상치를 밑돌자 시장은 금리인하가 임박했다고 바라봤다.

이에 따라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최고가를 향한 랠리를 시작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된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이전과 비슷한 패턴을 보인다면 미국 연준 금리인하는 초기엔 큰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을 가져올 수 있다”며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비트코인이 새로운 고점으로 나아갈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고 짚었다.

크립토퀀트 데이터에 따르면 2020년 3월 미국 금리 인하에 따라 비트코인 실현가치 대비 현재 시장가치를 나타내는 MVRV 지표가 1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단기 매도세를 보인 뒤 가격이 오르는 흐름을 보였다.

통상 MVRV가 1보다 낮으면 비트코인이 저평가된 상태로 간주돼 매수 신호로 풀이된다. 또 가격 변동이 크지만, 바닥을 형성해 반등 가능성이 높은 구간으로 여겨진다. 김지영 기자

최신기사

이재명 "한미 협상에 이면합의 없을 것" "'조지아 구금'은 기업 투자에 영향"
이재명 "주식 양도세 대주주 기준·배당소득 분리과세 정부안 고집하지 않겠다"
대기업 60% "하반기 채용 없거나 미정", "채용규모 줄이겠다" 2배 증가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KT 통신망에 '유령 기지국' 침투, 가입자 통화 도청 우려 속..
여야 특검법 개정 합의 파기, 정청래 "수사기간 연장은 개정 핵심이라 재협상 지시"
개인정보위 "정보 유출 반복기업에 과징금 가중, 징벌적 과징금 도입 검토"
소비자원 '아우디 Q4 e-트론' 에어컨 결함 무상수리 결정, 폭스바겐코리아 불성실 해..
비트코인 시장에 '고래' 투자자 비중 감소, "급격한 시세 하락 가능성 낮아져"
미국 체포 한국인 '적법한 비자 보유' 정황, "이민당국이 불법 저질러" 주장도
일본 전력회사 미국 LNG 연간 100만 톤 구매의향서, 알래스카 개발사업 관련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