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원 기자 ywkim@businesspost.co.kr2025-09-11 08:5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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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코스메카코리아가 미국과 한국 법인 성장세에 힘입어 하반기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10일 코스메카코리아 주가는 6만5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되지 않았다.
▲ 코스메카코리아가 하반기 높은 매출 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코스메카코리아는 상반기와 비교해 하반기 높은 매출 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 법인의 반등과 한국 법인의 브랜드 다변화 효과가 점차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 법인은 하반기 본격 실적 회복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다.
정지윤 연구원은 “잉글우드랩코리아는 기존 주요 고객사의 대량 수주가 예정돼 하반기 안정적 성장을 이룰 것”이라며 “토토와 공장 역시 관세 부과로 인해 기존 캐나다, 멕시코, 중국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제조자개발생산(ODM)사에 발주했던 미국 브랜드사의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 법인도 추가적 실적 개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정 연구원은 “한국 법인은 미국 내 인지도가 높아진 브랜드를 포함해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현재 매출 규모는 크지 않지만 글로벌 마케팅 효과가 더해질 경우 해외 매출 비중이 크게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5850억 원, 영업이익 77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11.5%, 영업이익은 27.6% 증가하는 것이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