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중국 관영매체, 현대차-LG엔솔 미국 공장 급습 사태 놓고 "한국에게 중국은 매력적 투자처"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5-09-10 16:58:1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중국 관영매체, 현대차-LG엔솔 미국 공장 급습 사태 놓고 "한국에게 중국은 매력적 투자처"
▲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 관계사 직원들이 7일 미국 조지아주 포크스턴에 위치한 이민세관단속국 구금시설 앞에서 줄을 서서 면담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중국 관영매체가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합작공장에서 일어난 ‘급습 사태’를 조망한 논평을 내놨다.  

중국이 공급망과 투자 측면에서 한국 기업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라는 제안도 함께 내놨다. 

잔데빈 상하이대학교 한반도연구센터 소장은 9일(현지시각) “한국 기업이 미국 투자를 재검토할 계기가 될 수 있다”고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 논평을 통해 말했다. 

데빈 소장은 미국 이민 당국이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합작공장을 급습한 일이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당국이 공장을 조사하고 300여 명의 한국인을 구금해 현지 생산 설비가 오히려 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한국 기업이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을 비롯한 연방정부요원과 경찰 등은 4일 공장 건설 현장을 급습해 대규모 이민 단속을 진행했다. 

한국인 300여 명을 포함해 모두 475명이 체포와 구금을 당했다. 중국과 일본의 협력업체 파견 직원이 십수 명 포함됐다고 니혼게이자신문은 9일 보도했다.

데빈 소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동맹국인 한국에게 선사한 ‘특별한 선물’”이라며 비꼬기도 했다.

한국 정부가 제조업 협력과 펀드를 합쳐 모두 5천억 달러(약 694조 원)의 대미 투자를 약속했는데도 트럼프 정부는 반이민 정책을 집행했다. 

이에 대미 투자로 재미를 보려 했던 한국 업체가 더욱 신중해질 수밖에 없다고 데빈 소장은 짚었다. 

더구나 양국 사이에 신뢰가 흔들려 한·미 관계에 장기적으로 타격을 입힐 수도 있다. 

데빈 소장은 “이 사건을 계기로 한국은 더욱 신뢰할 만한 파트너를 찾아야 한다”며 “중국은 산업 가치사슬과 투자 대상으로 한국 기업과 정책 결정자에게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이근호 기자

최신기사

삼성금융에 1위 더한 삼성카드, 김이태 모니모 시너지 추진력 높인다
엔씨소프트 작년 영업이익 161억 '흑자전환', 매출은 1조5천억 4.5% 줄어
[채널Who] LG 회장 구광모가 발탁한 홍범식, LG유플러스 '유·무선 중심' 구조 ..
비트코인 1억242만 원대 하락, "6만 달러가 단기 지지선 역할" 분석도
[코스피 5천 그늘④] 이해진 복귀에도 멈춰선 네이버 주가, 신사업·AI 성과 가시화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메모리반도체 강력한 호황 끝 안 보여, 해외 투자기관 "예측 불가능"
로이터 "에스티아이 중국에 반도체 장비 제조설비 건설", 124억 위안 규모
SK하이닉스 성과급에 퇴직금 부담 수조 규모 되나, 대법원 12일 판결 주목
행동주의 압박에 화답한 코웨이, 주주환원 확대에 주가 회복 기대감 인다
최악 실적 제주항공 김이배 '내실경영', 모회사 지원 업은 티웨이항공 이상윤 '공격경영'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