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상상인증권 "현대백화점 내수 활성화 수혜, 올해 면세점과 지누스도 성장"

장원수 기자 jang7445@businesspost.co.kr 2025-09-08 17:42: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백화점 채널은 상반기 부진한 내수 경기 속에서도 시계/주얼리 등 초고가 카테고리 판매 호조 등 양극화 소비에 힘입어 상대적으로 선방해왔으며, 하반기에도 이러한 추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과 같은 정부의 부양책과 중국인 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에 따른 인바운드 확대가 내수 경기 전반에 활력을 부여할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다. 
 
상상인증권 "현대백화점 내수 활성화 수혜, 올해 면세점과 지누스도 성장"
▲ 현대백화점의 2026년 순매출액은 4만7290억 원, 영업이익은 4448억 원으로 추정된다. <현대백화점>

상상인증권은 8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0만 원을 유지했다. 직전거래일 5일 기준 주가는 7만5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혜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과 같은 정부의 부양책과 중국인 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에 따른 인바운드 확대가 내수 경기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여러 오프라인 유통업 형태 중 단순 쇼핑 공간을 넘어 랜드마크 관광지로 부상한 백화점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는 가운데, 현대백화점은 백화점과 면세점, 지누스 등 전부문에서 모두 고르게 성장하며 가장 부각될 것으로 예상한다.

현대백화점의 3분기 연결 순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6% 늘어난 1조1115억 원, 영업이익은 48.1% 증가한 957억 원을 전망한다.

부문별로, 3분기 백화점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9.3% 늘어난 6213억 원, 영업이익은 20.7% 증가한 857억 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여전히 시계/주얼리 등 고가 명품의 성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7월부터는 고수익성인 패션 카테고리도 호조세를 시현한 것으로 파악된다.

면세점 또한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7.6% 늘어난 2455억 원, 영업이익은 9억 원으로 흑자전환이 예상되는데, 시내점 1개 점포 폐점에 따른 이익 개선 효과가 전분기 대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지누스의 경우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3.3% 늘어난 2819억 원, 영업이익은 58.4% 증가한 189억 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하반기 주요 온라인 채널의 쇼핑 이벤트 대응을 위해 셀인 확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현대백화점의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0%, 영업이익은 +78% 성장했으며, 주가 역시 전년대비 기준 66% 상승했다. 이러한 추세는 하반기에도 지속될 전망으로, 앞서 언급한 매출 확대 요인 및 이미 상당 부분 완료된 비용 효율화가 서로 시너지 극대화의 결과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김혜미 연구원은 “또한 본업 호조뿐만 아니라, 적극적인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 역시 주가 지지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의 2025년 연결 순매출액은 전년대비 7.9% 늘어난 4조5197억 원, 영업이익은 52.4% 증가한 4330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

최신기사

한화투자 "2026년도 SK하이닉스의 시간, HBM4 점유율 70% 전망"
'관세 불확실성' 뉴욕증시 M7 혼조세, 아마존 1.51% 상승
DB증권 "휴젤 브라질 재진출, 3분기 외형 성장 지속 예상"
한화투자 "YG엔터 트레저 컴백 성적 호조, 베이비몬스터 10월 신보 발매"
키움증권 "두산밥캣 북미 침체로 하반기 실적 부진 전망, 반등은 내년부터"
'퀀텀스케이프' 주가 급등에 전고체배터리 관련주 부각, 하나증권 "삼성SDI 엘티씨 동..
유안타증권 "LG화학 ESS 호조에 이익 증가 전망, 글로벌 구조조정 수혜도"
비트코인 1억5611만 원대, "지지선 돌파하려면 명확한 모멘텀 필요" 분석도
[씨저널] 신한은행 배달앱 땡겨요 왜 할까 의문에 '해답', 정상혁 "지역경제 뒷받침 ..
엘앤에프 재무위기 어떻게 헤쳐가나, 은행 출신 CFO 류승헌 EGS채권 발행도 만지작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