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4일 국회 본청 계단에서 열린 '야당말살 정치탄압 특검수사 규탄대회'에서 강력한 대 여당, 대 정부 투쟁을 선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오늘 정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말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4일 '오!정말'이다.
특견
"모래사장에서 참깨 한 알 찾겠다고 난리를 치고 있다. 정치 특검이 연이틀 국민의힘 심장부에 쳐들어왔다. 오늘 법사위에서는 특검 기간을 연장하고 특별재판부를 설치해 재판까지 검열하겠다는 무도한 법들이 통과될 예정이다. 무죄가 날 것이 뻔하기 때문에 특별재판부를 설치해 인민 재판을 하겠다는 것도 모자라 재판을 국민에게 공개해 재판 검열까지 하겠다고 설치는 것을 보면 지금 불안한 건 민주당과 특검인 것이 분명하다. 특견은 늘 주인을 물어뜯을 준비를 하고 있다. 권력의 추가 1도만 기울어도 특검의 칼은 곧바로 주인의 심장을 향할 것이다."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날 국회 본관 앞에서 당원들과 함께 진행한 ‘특검 수사 규탄대회’를 앞두고)
불미스러운 발언 vs. 조폭 회의
"나 의원의 초선 의원들에 대한 불미스러운 발언에 유감을 표한다. 사과하지 않으니 이런 불미스러운 사태가 일어난 것이고 그에 대해 신상 발언 기회를 줬으나 회의 진행에 대한 본인의 주관적 의견만 자꾸 말한다. 간사는 위원 가운데 호선하게 돼 있는데 나 의원은 자격이 있는지조차 우리 위원들이 묻고 있는 것이다." (
추미애 법제사법위원장이 전체회의를 열고 2일
추미애 국민의힘 의원이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에게 ‘초선은 가만 있어’라고 발언한 데 사과할 것을 요구하며)
"추 위원장의 상임위 운영에 먼저 깊은 유감을 표시한다. 국회법에 따르면 의원들은 의제 토론을 무제한 하게 돼 있는데 지난번에 1명씩 하는 시늉만 하고 토론 종결하고 표결했다. 그러니 민주당의 의회 운영을 공산당보다 더하다, 조폭 회의 아니냐, 영화 '신세계'의 골드 문 이사회 아니냐고 하지 않나."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3분간의 신상 발언을 진행하며
추미애 법제사법위원장의 법제사법위원회 운영을 비판하며)
대국민 사기극
"국론 분열을 노린 대국민 사기극이다. 처음부터 이런 메시지를 내는 것이 지도자지 지금까지는 '나는 책임 없다, 전부 밑에서 알아서 했다'고 말해오지 않았냐. 내란수괴가 군을 정치에 끌어들여서 친위쿠데타에 활용, 군의 명예가 엄청 실추됐다. 그런데 지금 와서 마치 본인이 희생양인 것처럼 책임지겠다고 한다. 말이 안 맞다."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전날 옥중에서 ‘더 이상 군인들과 군에 대한 탄압을 멈추라’며 ‘모든 책임은 군 통수권자였던 나에게 물으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낸 것을 두고)
제정신이냐
"제정신이냐. 묵과할 수 없는 일이다. 내란을 막기 위해 행동한 것이 어떻게 정치적 공격의 대상이 될 수 있겠나. 김 의원과 함께 하겠다. 내란 망령을 되살리려는 세력과 단호히 맞설 것이다. 헌법과 민주주의를 지켜낸 김 의원과 빛의 혁명을 모욕하는 시도를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국민의힘이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에 대한 고발 조치를 언급한 것을 두고) 권석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