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은 무엇일까요? 주가가 많이 움직였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어떤 이유로 시장의 관심을 받았을까요? 오늘의 주목주가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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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종가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 |
[비즈니스포스트] 21일 한국거래소 정규장에서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메리츠금융지주 주가가 종가 기준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메리츠금융지주 주식은 직전 거래일보다 8.32% 오른 12만8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때 13만1천 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썼다.
거래량은 118만2718주로 직전 거래일의 5.9배 수준으로 늘었다. 시가총액은 23조2038억 원으로 1조7800억 원가량 증가했다. 시총 순위는 25위에서 24위로 올랐다.
외국인투자자가 381억 원어치를, 기관투자자가 327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672억 원어치를, 기타법인투자자가 34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오후 4시15분 기준 넥스트레이드 애프터마켓에서도 메리츠금융지주 주식은 8.4% 상승한 12만9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규모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가자 기대감이 강해진 것으로 보인다.
메리츠금융지주는 7천억 원 규모 자사주 취득을 위한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보통주 591만7159주를 주당 11만8300원에 매입한다. 목적은 주주가치 제고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취득하는 자기주식은 추후 소각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1.25% 상승했다. 20개 종목 주가가 오르고 9개 종목은 내렸다. 우리금융지주 종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피 지수는 0.37%(11.65포인트) 오른 3141.74에 장을 마쳤다.
한국거래소 정규장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는 실리콘투 주가가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종가 기준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실리콘투 주식은 직전 거래일보다 4.17% 오른 4만7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95만9194주로 직전 거래일보다 90%가량 늘었다. 시총은 2조9026억 원으로 1200억 원가량 증가했다. 시총 순위는 17위에서 16위로 올랐다.
기관이 102억 원어치를, 외국인이 34억 순매수했다. 개인은 138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오후 4시18분 기준 넥스트레이드 애프터마켓에서도 실리콘투 주식은 4.17%의 오름세를 보이며 4만7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한령 해제 기대감이 강해지면서 최근 화장품주 주가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0.2% 하락했다. 19개 종목 주가가 내리고 11개 종목은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0.05%(0.37포인트) 낮아진 777.24에 장을 마감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