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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시세 하락에도 '고래' 투자자 저가매수 지속, "강세장 복귀 가능"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5-08-20 11:5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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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며 거시경제 및 정책 불확실성에 따른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반영하고 있다.

그러나 대규모 자산을 보유한 ‘고래’ 투자자의 매수가 이어지는 만큼 최근 시세 조정은 단기적 변수에 그칠 수 있다는 관측이 제시됐다.
 
비트코인 시세 하락에도 '고래' 투자자 저가매수 지속, "강세장 복귀 가능"
▲ 비트코인 가격이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대형 투자자들의 저가매수 수요가 강력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반등 시기가 임박했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투자전문지 FX리더스는 20일 “비트코인 시세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뒤 하락하고 있다”며 “이는 강세장 복귀 여부에 투자자들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비트코인 시세는 미국 증시 기술주 부진 및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 강화에 반응해 약세를 보이고 있다.

FX리더스는 현재 비트코인 시장에 투자자 심리가 ‘공포’ 수준으로 형성돼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조사기관 샌티멘트의 집계를 보면 10BTC에서 1만 BTC 사이의 자산을 보유한 대형 투자자들은 최근 가격 하락에 오히려 매수를 늘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들은 최근 약 일주일에 걸쳐 2만 BTC 이상의 자산을 추가 매수해 축적한 것으로 분석된다.

FX리더스는 “대형 투자자의 매수는 중장기 시세 흐름과 큰 연관성을 보인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비트코인 시세 조정 구간이 장기간 지속되지 않을 가능성을 시사한다는 것이다.

FX리더스는 현재 시장 지표를 볼 때 비트코인 시세가 당분간 지지선을 지킨다면 단기간에 12만 달러까지 반등할 수 있다고 바라봤다.

다만 투자자들이 여전히 정책 변화나 거시경제 상황에 따른 변수를 유의해야 한다는 권고가 이어졌다.

현재 주요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11만3469달러 안팎에 오르내리고 있다.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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